(흑룡강신문=하얼빈)리삼민특약기자 = 만남, 단합의 장을 열고 중국조선족경제, 문화사업을 새로운 단계에로 끌어올리는것을 취지로 한 '위호산컵' 북방조선족문구친목회 제3회 문구경기가 지난 5월 22일, 불멸의 영령 양자영렬사의 유해가 묻혀 있는 흑룡강성 해림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동북3성과 광동성 심수시, 내몽골 우란호트시, 산동 연대시에서 온 84개 문구팀과 600여명 문구운동원, 심판원들이 이번 경기에 참가하였다.
시장경제의 충격으로 전국 각지에 산산히 흩어져 사는 조선족들이 만남의 장, 화합의 장을 열어가는것은 광범한 조선족 특히는 로인들의 한결같은 소망이다.
이를 위해 연변조선족문구협회와 흑룡강, 료녕성 조선족문구협회의 발기로 2015년 5월에 북방조선족문구친목회를 성립하고 길림시에서 제1회 문구경기를, 그 이듬해 5월에 훈춘시에서 제2회 문구경기를 진행하여 광범한 조선족들의 한결같은 칭찬을 받았다.
해림시조선족로인협회 김종운회장은 환영사에서 "문구경기는 잠시적이지만 경기기간 형제문구팀사이 맺어진 우정은 전반 조선족 경제,문화사업을 새 지평에로 끌어올리는 좋은 밑거름으로 될것이다."고 말하였다.
심술사나운 날씨가 문구장을 엉망으로 만들었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로인들은 초심을 잊지 않고 비를 맞으면서 열심히 경기를 치렀다.
3일간의 치렬한 각축을 벌려 최종 녕안시 강남문구팀이 막강한 실력으로 1등을 하고 계동 용진팀, 동녕시팀, 할빈 태평문구팀이 2,3,4등을 하고 하였으며 대련1팀, 심양1팀, 녕안시팀, 해림1팀이 5등을 했다.
해림시조선족문구협회에서는 운동장 손질로부터 심판원 훈련,운동원 접대사업을 위해 불철주야 달아다녔으며 해림시 문예일군들은 정채로운 문예종목을 출연했다.
제4회 북방조선족문구친목회 문구경기는 래년에 내몽골 우란호트시에서 열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