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이집트에서 콥트 기독교인을 겨냥한 테러가 발생했다. 어린이와 노인을 비롯해 2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무장괴한 8~10명은 북부 민야주에서 베니수에프주 성 사무엘 수도원으로 향하던 콥트교도 버스 2대와 트럭 1대에 자동소총을 난사했다.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조직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앞서 IS는 지난달 9일 콥트교회 2곳에서 연쇄 폭탄테러를 벌여 최소 45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
출처: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