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최근 중국 전역 533곳의 은행 중 20여곳이 부동산대출업무를 중단했다고 인민일보가 12일 전했다.
일부 은행들이 대출중단에 나선 이유는 신용대출 한도가 소진됐기 때문이다. 최근 감독부문은 은행권에 균형적인 대출을 지시했으며, 신용대출한도가 소진된 은행은 잠정적으로 부동산대출업무를 중단할 수 밖에 없다. 실제 현재 대다수의 국유은행과 지분제상업은행의 부동산대출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한편 중국 부동산 중개업체 렌쟈에 따르면 5월 베이징 기존 주택 거래량은 4월 대비 무려 23.9% 감소했다. 주택시장 급랭은 당국의 규제정책 때문이다. 베이징 주택건설위원회는 집값을 잡기 위해 지난 4월에만 10여 개의 조치를 내놓았다. 계약금의 비중을 높이고 외지인의 주택 구매 자격 심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생애 첫 주택담보대출 금리 우대 폭을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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