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수출량 1만 2천대 유럽 시장 대거 진출
(흑룡강신문=하얼빈)류대식 기자=일전 대경시 양호로(让胡路)역에서 41개 콘테이너에 123대S90형 볼보를 실은 중유럽행 렬차가 벨기에의 저부르항구로 향해 출발했다. 이것은 우리성에서 생산한 완제품 자동차가 처음으로 철로를 통해 유럽시장에 진출한것이며 이 역시 우리나라에서 렬차로 완제품차를 서유럽에 수출한 선례이기도 하다.
이 전용 렬차는 대경시에서 출발하여 만주리통상구를 지나 러시아, 벨로루시, 폴란드, 독일을 거쳐 벨기에의 저부르항구자유무역구에 도착하게 된다. 총 려정은 1만87킬로미터이고 18일이 소요된다. 이는 해운운송에 비해 28일 절약하는 셈이다.이번 운송을 시작으로 대경시는 벨기에에 륙속 97번의 전용렬차를 띄우게 되는데 전년 1만2천대의 볼보자동차를 유럽시장에 운송하게 된다.저부르항구는 유럽의 주요 새차 환적항구로서 일년에 300만대 가량의 자동차를 환적운송한다.
‘볼보전용렬차항목’의 정기적이고 장구한 진행은 우리성의 ‘일대일로’전략에서 또 하나의 커다란 성과이며 흑룡강성의 경제발전을 추동하고 ‘룡강의 목소리’를 널리 전파하는데 심원한 의의를 갖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