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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곰의 습격…“소 사냥” 흔적 포착돼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7.06.22일 16:13
최근 몇년간 흑곰 개체수 늘어

17일, 천교령림업국 서대하림산작업소 소사양호인 당해파가 림산작업소 41림반(林班)에서 소를 방목할 당시 새로 나타난 흙더미를 발견하고 파헤쳐 보니 소 잔해가 있는 것을 목격했다. 36림반에서도 똑같이 야생동물이 먹다 남은 소 잔해를 발견했다. 그중 소 한마리는 새끼를 밴 어미소였는데 소를 덮친 야생동물이 송아지를 어미 배속에서 끄집어낸 흔적이 있었다. 흑곰이 썩은 음식을 즐겨먹고 먹다남은 사냥감을 파묻어두는 등 특성을 감안해 천교령림업국 동북호랑이보호구관리국 탐사인원들은 흑곰의 ‘수법’이라고 판단했다.

천교령림업국 생태보호관리국 책임자의 소개에 따르면 천교령림업국의 생태환경이 끊임없이 개선되면서 야생동물 개체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흑곰 뿐만아니라 동북호랑이도 천교령을 여러차례 ‘광림’했다. 천교령림업국에서는 야생동북호랑이의 족적, 영상이 여러차례 촬영됐고 천교령림업국 구역 전체가 동북호랑이, 표범공원 건설 범위에 포함됐다. 그에 따르면 흑곰은 국가2급 중점보호 야생동물이며 “세계자연보호련맹”(IUCN)2012년 멸종위기종 홍색 명부에 입선, “워싱턴공약”CITESI급 보호동물로 확정되기도 했다. 흑곰은 삼림성 동물에 속하며 림지, 특히 식생이 무성하고 수원과 비교적 가까운 산지, 림지에서 서식하는 것을 즐긴다. 최근 몇년간 천교령림엄국의 착실한 야생동물보호사업과 더불어 흑곰 개체수가 늘어났지만 흑곰이 소를 덮치는 사건은 드물었다.

천교령림업국 생태보호관리국 책임자는 입산하는 대중들에게 만약 야외에서 흑곰을 만나면 절대 미친 듯이 달리거나 소리지르는 등 당황한 모습을 보이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런 돌발행동은 오히려 흑곰의 공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흑곰을 만나면 우선 흑곰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후퇴하며 최대한 흑곰의 시선을 피해야 한다. 곰이 보이지 않는 곳까지 후퇴해간 뒤 최대한 빨리 그 구역을 벗어난다. 또 직선으로 움직여서는 안되며 뱀이 기어가 듯 구불구불 에돌아 간다. 흑곰은 나무타기 능수이기 때문에 나무우에 올라가 흑곰의 공격을 피하려는 것은 오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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