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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A주 MSCI 지수 편입, MSCI 지수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6.26일 09:43

(흑룡강신문=하얼빈) 6월 21일(미국 현지시간 6월 20일), 중국 상해 A주가 MSCI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된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계 주식시장이 '들썩'였다.

  MSCI 지수는 FTSE 지수와 함께 국제금융 펀드의 투자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지수로 특히 미국계 펀드의 90% 정도가 이 지수를 기준으로 삼을 만큼 펀드 운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수이다. 미국의 모건스탠리 증권사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네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약자를 따서 MSCI 지수라고 이름을 지었다.

  미국에는 뉴욕증권거래소가 있고 일본에는 동경증권거래소, 한국에는 한국증권거래소가 있으며 중국에도 상해증권거래소와 심천증권거래소 등이 있어 증권시장을 관리하게 되는데 미국의 증권거래소에서 상장되어 거래되는 종목은 약 3천개가 넘는다. 일본의 경우 2천 5백 개 정도 된다. 이처럼 많은 투자종목에 투자하려면 투자 대상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를 선별하는 증권사들이 나오게 됐고 이 증권사들은 나름대로의 주가지수를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에게는 투자의 기준이 된 것이다. 미국의 경우 대표적인 예가 다우지수, S&P500지수가 있다. 다우지수는 다우존슨이라는 미국의 증권사가 30개의 주식 종목을 뽑아서 만든 것이며 S&P500지수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Standard and Poors(S&P)가 작성한 주가 지수로 다우보다는 훨씬 많은 500개 종목을 선정하여 만든 것이다. MSCI 지수도 투자자들의 투자편의를 위해 모건스탠리라고 하는 증권사에서 내놓은 주가지수인데 다만 MSCI가 다우지수, S&P500, 일본의 니켓지수와 다른 점이라면 전 세계의 증시를 아우른다는 점이다. MSCI 처럼 글로벌 투자 기준이 되는 지수 중에는 영국의 FTSE도 있다. 그러나 FTSE는 전 세계 시장에서 약 10%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대부분의 펀드는 MSCI 지수를 추종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MSCI의 영향력은 매우 큰 것이다.

  MSCI 지수는 시장을 선진국 시장, 신흥국 시장, 후진국 시장 등으로 구분짓고 주가지수를 내왔는데 중국 상해 A주는 MSCI 신흥국 시장 지수에 편입됐다. 한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그밖에 중국의 대만도 현재 신흥국 시장 지수에 편입되어 있다. 대만이나 한국은 MSCI에 가입 당시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A주 시장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진 않을까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이번에 A주 222개의 종목이 편입됐는데 국내 투자자들도 이 종목에 투자를 하려고 할 것이고 따라서 주가는 오를 것이다.

  헨리 페르난데즈 MSCI 최고경영자(CEO)는 A주의 편입 후 초기 자금 유동은 약 170억 달러에서180억 달러 정도로 예상하고 있고 만약 A주가 완전히 편입될 경우 자금 유동은 34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표시해 중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금융시장에 거대한 영향을 줄 것임을 시사했다.

  그밖에도 A주의 MSCI의 편입은 금융시장에서 유동성과 투명도을 인정 받았음을 의미하고 중국 자본 시장의 대외개방에 있어서도 기념적인 일로써 국제 금융 시장에서의 인민폐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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