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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중미 외교안보대화 미국 워싱턴서 열려

[기타] | 발행시간: 2017.06.26일 09:23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6일] 21일(현지시간), 양제츠(楊潔篪) 국무위원은 미국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과 첫 중미 외교안보대화를 공동 주재했다. 팡펑후이(房峰輝)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겸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참모장 등이 참석했다.

양제츠 국무위원은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가진 성공적인 회담은 새로운 시기 중미 관계를 위해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계획을 세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국 정상의 공통된 인식을 토대로 최근 양국 관계는 새로운 긍정적인 진전을 거뒀다면서 양측은 중미 관계 발전의 큰 방향을 확실하게 파악해 중미 관계가 더 많은 긍정적인 진전을 거두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양국 정상의 중요한 공통 인식에 따라 함께 노력해 호혜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상호 존중의 토대에서 이견을 통제해 중미 관계가 장기적으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 고위층의 긴밀한 왕래 유지는 매우 중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 노력을 통해 7월 주요 20개국(G20) 정상 함부르크 정상회의 기간에 열릴 양국 정상 회담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방문하는 것이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했다. 양측은 연내 포괄적 경제대화, 법집행 및 사이버안보대화, 사회인문대화 등 기타 3개 고위급 대화 메커니즘의 첫 대화들을 잘 치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양측은 상호 전략적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면서 “중국의 전략적 의도는 매우 명확하다. 즉 자신의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잘 수호하고 ‘두 개의 백 년’ 분투 목표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중국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중국은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협력윈윈을 핵심으로 하는 신형국제관계 구축과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 추진에 노력하고 있다. 중국은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핵심으로 하는 현행 국제시스템과 질서 수호에 힘쓰고 있으며 국제시스템과 질서가 더욱 공평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상호 간의 정치제도와 발전의 길을 존중하고, 서로의 주권과 영유권 및 서로의 발전 이익을 존중해 중미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측은 “중국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인식했고, 중국을 억제하거나 약화시킬 어떠한 의도도 없으며, 중국과 협력을 강화해 장기적이고 건설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길 원한다”면서 “양측은 대화와 협력 강화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최근 중미 양군 관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양측은 양국 정상의 공통 인식에 따라 새로운 기점에서 양군 관계의 확장,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건설적이고 실무적으로 발전하는 효과적인 협력 관계를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측은 △연도 교류협력 프로젝트를 성실하게 이행해 양국 국방장관 상호방문, 미군 참모장 연석회의 의장 방중을 조기에 실현하고 △인도주의 재해 감소 지원, 해적 반대, 군사의학 등 공동 분야의 협력을 심화해 나가며 △신뢰조치의 양해각서(MOU) 구축 이행에 힘쓰기로 동의했다.

중국 측은 대화에서 타이완, 시짱 관련 문제에서의 원칙 입장 및 미국의 관련 약속 준수, 상술한 문제의 적절한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측은 미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한다면서 미국은 시짱이 중국의 일부분임을 인정하며 중국 분열 활동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선반도 핵문제에 관해 중국 측은 반도 비핵화 견지, 반도의 평화안정 유지 견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견지의 입장을 재천명했다. 그러면서 각 측은 또 안보리 관련 결의를 전면적이고 엄격하게 집행하는 동시에 조속한 시일 내에 대화 협상의 재개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이 제기한 쌍궤병행(雙軌竝行: 반도 비핵화와 반도 평화협정 협상 병행 추진) 사고와 쌍중단(雙中斷: 조선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구상은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이해와 지지를 받았다면서 관련 각 측은 채택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조선 핵문제가 대화 협상의 궤도로 복귀하도록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측은 미국이 한국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반대한다면서 관련 배치를 중단하고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남중국해 문제에 관해 중국 측은 “중국은 난사군도 및 그 부속 해역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가지고 있고, 중국은 조치를 취해 자신의 영유권과 해양권익을 수호할 권리가 있다”면서 “중국은 직접 관련 당사국들과의 협상을 통해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시종일관 힘써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은 주권 분쟁 관련 문제에서 입장을 가지지 않겠다는 약속을 엄수하고, 중국의 주권과 안보이익을 존중하며, 지역 국가들이 평화협정 협상을 통해 관련 분쟁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존중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 수호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국제 대테러 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중국 측은 모든 형식의 테러리즘을 일체 반대한다고 강조하고 양측이 상호존중, 평등호혜의 원칙에 입각해 대테러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했다. 양측은 또 중동, 아프가니스탄 등 국제 및 지역 공동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첫 중미 외교안보대화는 건설적이고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이런 플랫폼을 계속적으로 잘 활용해 상호신뢰를 끊임없이 증진시키고 공통 인식을 확대하며 협력을 촉진하고 이견을 통제해 이런 플랫폼이 중미 관계가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도록 하자는 데 동의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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