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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정자를 죽이는 이유

[기타] | 발행시간: 2017.07.01일 15:34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모든 전자기기는 전자파를 내보낸다. 전자기기 및 휴대전화 사용이 늘면서 전자파에 노출될 위험 또한 높아졌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은 체내 수분 함량이 성인보다 높아 전자파 흡수율도 높다. 우리 아이는 일상에서 얼마만큼 전자파에 노출되고 있을까. 또 노출되는 전자파의 양은 안전한 수준일까.

강한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되면 인체 내에 유도전류가 형성돼 호르몬 분비 체계나 면역세포 등에 영향을 미치고, 그 결과 두통이나 수면 장애, 기억력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임신, 출산에는 더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우선 정자의 활동이 줄고 불임 위험성이 커진다. 아르헨티나의 생식연구기관은 하루 4시간 이상 와이파이가 연결된 매개체(스마트폰, 노트북 등)를 사용할 경우 일부 정자들이 움직임을 멈추고 DNA 손상을 입는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연구결과에서는 카페인, 흡연, 음주와 함께 임산부의 전자파 노출을 유산을 야기하는 잠재 요인으로 보았다. 임신 기간 전자파에 노출될 경우 세포의 성장, DNA 증식, 뇌세포 기능에 영향을 미쳐 그 피해가 일생 동안 지속되거나 유전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어린이, 청소년들은 체내 수분 함량이 성인보다 높아 전자파 흡수율이 많고, 인체에 침투한 전자파를 방어하는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인보다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

우리 아이가 휴대전화 전자파에 노출됐을 때 가장 걱정해야 할 질환은 바로 뇌종양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이미 2011년에 휴대전화 등 무선통신 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발암유발물질로 분류했으며 매일 30분 이상 10년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종양과 청신경증 발병률이 40% 이상 높다고 발표했다.

전자파에 의한 피해를 줄이고 싶다면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하거나 시간을 줄이고 멀리 떨어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전자파는 거리의 제곱에 비례해서 감소하기 때문에 TV는 최소 1.5m, 컴퓨터 모니터는 30cm 이상 거리를 유지하면 어느 정도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를 음식에 쏘아 가열하는 조리방식으로 전자파 발생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조리 중에는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을 삼가고 2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전자기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시간도 신경 써야 한다. 휴대전화 통화는 10분 이내로 하고 TV는 최소 1시간 이내로 시청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는 50분 작업 후 10분간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또 잠자리에 들 때는 머리맡에 휴대전화를 두지 않도록 한다.

전자파를 차단할 수 있는 제3의 물건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중 하나가 식물이다. 모든 식물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전자파를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 식물을 이용해 전자파를 차단하려면 전자파를 발생하는 물건과 사람 사이에 놓아두는 게 좋다. 전자기기의 위나 옆에 놓으면 차단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 아이클릭아트]

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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