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가주석이 4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과 회담을 열어 “중국은 유럽연합(EU)의 단합과 안정, 번영, 개방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이날 메르켈 총리와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9월 중국 항저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양국 관계는 크게 발전했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전면적 동반자 관계가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독일 기업들이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에 적극 참여할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유럽은 세계 중요한 실체이자 전면적인 동반자”라면서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중국과 유럽의 관계가 안정적인 발전추세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국은 독일이 중국과의 관계, 중국과 유럽관계 속에서도 주도적이고 안정적인 리더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중국이 국제적인 현안을 처리하면서 보여준 중요한 역할을 중요하게 본다”면서 “또한 다자주의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높게 평가한다”고 화답했다. 중신넷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