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쓰레기통에 실탄 100발을 버린 미국 여성이 체포됐다.
5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해당 실탄은 4일 오후 4시쯤 하네다 공항 국제선터미널 3층 출발 로비에 있는 쓰레기통에서 청소 담당자가 발견했다. 이 실탄은 22구경 총포의 실탄 100발로, 봉지에 싸인 채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일본 경찰이 쓰레기통 인근 등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조사를 벌인 뒤 이날 미국에서 남편과 함께 입국한 60대 여성을 체포했다. 이 여성은 환승을 위해 공항에서 머물다 5일 새벽 동남아시아 국가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체포된 여성은 “실탄은 미국 자택에서 아들이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실수로 가져왔다”며 “일본에 입국한 뒤 가방 안에 들어있던 것이 생각나 쓰레기통에 버렸다”라고 진술했다. 일본 경찰은 이 여성이 실탄을 소지하고 세관 검사를 통과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