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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 웃을 수 없는 ‘비정규직’, “오늘 받은 월급이 마지막이라면”

[기타] | 발행시간: 2017.07.07일 11:20

[인민망 한국어판 7월 7일] 1달 중 가장 기뻐해야 할 월급날이지만 이상민(33) 씨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이번 월급이 마지막 월급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상민 씨는 한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의 도급직원이다. 그는 얼마 전 불합리한 비정규직 처우에 맞서 파업을 시작했다. 자신뿐 아니라 부모님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기에 그의 마음은 더욱 무겁다.

부모님께 생활비를 보내고 나니 수중에 남은 돈은 100만 원 남짓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쉴 새 없이 달려온 지난 10여 년이 무색한 순간이다.

그가 견딜 수 있는 이유, 가족

5년 전, 택시 운전을 하던 아버지 용해(59) 씨가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갑작스럽게 가장이 된 상민 씨는 어떻게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주말도 잊은 채 매일 12시간 이상 일했다.

그 탓에 그동안 부모님을 찾아뵐 시간도 없었다. 파업으로 본의 아니게 시간이 생긴 지금, 상민 씨는 홀로 아버지 병간호를 하던 어머니를 도우며 모처럼 아들 노릇을 한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이 계속 불편하다. 혹시 파업이 잘못되면 우리 가족의 생계는 어떻게 되는 걸까. 자랑스러운 아들은 아니라도 든든한 아들이 되고 싶었는데 그조차 쉽지 않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견디는 삶

상민 씨는 부모님의 생활비와 병원비를 생각하면 일을 쉴 수 없다. 아르바이트라도 구해 보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겨우 구한 세차장 일이나 공사장 일용직 일만으로는 세 사람의 생계를 꾸리기에 역부족이다.

어머니 성자(61) 씨 역시 아들의 짐을 덜어주려 부업을 시작했다. 온종일 일해도 손에 쥐 건 고작 만 원 남짓. 거동이 불편한 남편을 집에 혼자 남겨둘 수도 없기에 더 수입이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도 없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파업,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어 막막하지만, 상민 씨는 내일에 대한 희망을 품고 하루하루 견디고 있다.

상민 씨의 힘든 일상은 7월 8일(토) 낮 12시 10분 KBS 1TV '동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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