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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이 살해한 여성, 카메라 향해 미소 띠며 엄지 치켜들어

[기타] | 발행시간: 2017.07.09일 06:49

10세 미만 자녀 4명과 남편 등을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선 미국의 한 30대 여성이 재판 중 엄지를 들거나 미소 짓는 등의 행동을 보여 주변을 경악하게 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포스트(WP)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전날 애틀랜타에서 동쪽으로 48㎞ 떨어진 로건빌 주택 일가족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이사벨 마르티네스(33)는 이날 그위넷 카운티 치안법원에 출두했다.

마르티네스는 재판이 시작되기 전 다른 재소자들과 함께 앉아 있다가 카메라가 자신을 향하자 미소 짓거나 팔로 뭔가를 안는 듯한 행동을 반복했다. 얼굴에는 미소까지 띄웠다. 마르티네스는 일가족을 살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전날 마르티네스의 집에서 아이 4명과 30대 중반 남성의 시신을 찾아냈다. 흉기에 찔린 9세 여자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중태다.

치안법원 판사가 그녀의 죄목으로 5가지 살인 혐의와 6가지 가중폭행 등 혐의를 적시하자 마르티네스는 고개를 가로저었다고 법정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다는 재판부의 말에 “필요 없다”고 스페인어 통역을 통해 밝혔다. 멕시코 국적 보유자인 마르티네스는 미국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지내왔다.

마르티네스의 이웃은 이들 가족이 한 달 전쯤 일리노이 주에서 조지아 주로 이주해왔으며, 마르티네스의 아버지가 최근 사망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범죄 심리학자들은 간혹 마르티네스처럼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고 이상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면서 정밀한 행동 분석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경찰 관계자는 “어떻게 죄 없는 아이들과 배우자를 살해할 수 있는지 끔찍하다”며 “가족, 이웃 그리고 공동체를 향한 범죄”라고 말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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