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태평양 알류샨 열도에 위치한 보고슬로프 화산이 8일(현지시간) 분화했다고 미국 알래스카 화산관측소가 밝혔다.
화산관측소는 보고슬로프 화산이 이날 오전 10시15분께 폭발해 항공안전 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보고슬로프 화산은 이번에 분출하면서 화산재 구름을 해발 9km까지 뿜어 올렸다고 화산관측소는 설명했다.
화산재 구름이 대단히 높은 고도까지 치솟음에 따라 최고 수준인 적색경보를 내렸다고 한다.
보고슬로프 화산은 지난해 10월 중순 이래 간헐적으로 분출이 계속하고 있다.
지난 5월28일에도 보고슬로프 화산은 화산재를 10.668km 상공까지 뿜어냈다.
화산재는 항공기 엔진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 엔진을 멈추게 할 수 있다.
알래스카 주 일대에서 화산이 폭발, 화산재가 6096m 이상 치솟으면 북미와 아시아 간 주요 항공로인 알류샨 루트를 비행하는 항공기에는 큰 위협을 준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