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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유승호♥김소현, 권선징악… 애민정신 일깨우며 ‘해피엔딩’

[기타] | 발행시간: 2017.07.14일 10:18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4일] MBC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 유승호와 김소현이 사랑을 이루는 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3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 39, 40회 분은 시청률 13.5%, 14.7%(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왕좌를 굳건히 수성했다. 첫 방송 이후 한 회도 빠짐없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면서, 수목극 ‘최강자’답게 아름다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자(유승호)가 편수회 대목(허준호)의 죽음 이후, 백성만을 위하는 애민(愛民)정신을 기조로 진정한 ‘군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목을 찾아간 세자는 투항하라고 권하며 “그대가 내게 준 시련과 고통, 내 비록 그대를 용서할 순 없으나 그대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소.”라고 전한 뒤 “과인은 백성들에게 어깨를 빌려줄 것이오. 내 어깨를 밟고 빠져나갈지언정, 절대 내 백성이 그대처럼 괴물이 되는 세상을 만들지 않을 것이오”라는 애민 정신을 드러냈다.

이미 독을 마셨던 대목은 회한에 찬 눈빛으로 “내 너 같은 군주를 일찍 만났더라면...내 저승에서 니가 이 조선을 어찌 바꾸는지 똑똑히 지켜보마”라고 세자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고는 조용히 숨을 거뒀다.

이후 세자는 이선(엘)에게 해독제를 건네며 자신의 대역이 되게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를 전했다. 동무로 돌아가자는 세자의 손을 거절하고 궐 밖으로 나간 이선은 대목의 세작이었던 현석(송인국)의 칼에 목숨을 잃을 뻔한 가은(김소현)을 구한 뒤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했다.

이후 세자는 가은을 중전으로 맞이했고, 자신을 믿고 따라준 측근들과 대소신료들 앞에서 가은과 대례식을 치르며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제작진은 “겨울부터 올 여름까지 계절이 바뀌는 촬영 기간 동안 최고의 배우들,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그동안 ‘군주 천하’라고 불릴 만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수목극 1위를 수성하게 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군주’가 시청자 여러분 마음속에 남는, 잊혀지지 않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 후속으로는 ‘죽어야 사는 남자’가 19일(수) 밤 10시부터 방송된다.

사진 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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