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족과학사업자협회 및 료녕성민족과학보급협회 종합학술회의 심양서
"선진적 기술의 산업화는 기업의 거듭 발전을 수반한다. 과학기술의 산업화는 기업을 통해 이룬다." 리동호 연변대학 교수가 심양에 있은 종합학술회의에서 이처럼 밝혔다.
16일,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및 료녕성민족과학보급협회 종합학술회의가 심양시 인민호텔에서 진행됐다. 라종현 대련리공대학 교수, 리동호 연변대학 교수, 김청 연변대학 농학원 교수, 김화 연변대학 공학원 부교수, 박재림 심양농업대학 교수, 강룡운 화남리공대학 교수, 허문섭 상해교통대학 교수, 동성룡 대련리공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선후로 인공지능, 자원리용, 식품기술, 사물인터넷(物联网), 주택건설,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의료, 분말재료(粉体材料) 등 령역의 최신 연구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과학기술의 산업화”를 재삼 강조했으며 기업과의 적극적 협력을 기대했다.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회장, 리홍광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길경갑 심양시조선족련의회 회장을 비롯한 조선족기업가들도 참석해 기업 상황을 소개하면서 조선족전문가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년간 기업간의 경쟁이 치렬해져 경쟁중심이 점차 기술혁신으로 이전됐다. 기술혁신은 기업의 생존과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술혁신을 통한 시장경쟁력 제고는 물론 거대한 경제리익도 가져다준다. 동시에 직원들의 종합적 자질을 제고시켜 인재 양성에도 리롭다.
리홍광 회장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많은 조선족기업의 과학기술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시장경쟁력이 부족했다.”면서 ‘학습과 혁신’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술회의를 계기로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는 향후 료녕성민족과학보급협회와 함께 전문가와 기업가 간의 다양한 교류, 강좌를 마련하여 선진적 기술들을 조선족기업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기업과 기업간의 ‘상합발전’ 모식을 이어 두번째로 제기한 ‘전문가+기업가’ 협력모식이다.
학술회의에 앞서 최형모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리사장은 “최근년간 조선족전문가들의 중국과학원 원사 당선소식이 우리의 과학연구를 크게 고무했다”며 “학술회의를 빌어 전국 각지의 조선족전문가들에게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싶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번 종합학술회의는 중국조선족과학자협회, 료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료녕성민족과학보급협회,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가 주관하였다.
최동승 기자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