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선족로인련의회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 경축대회 및 “로년세계” 창간 20주년 총화표창대회 개최
본사소식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을 맞으며 료녕성조선족로인련의회 산하 각 시, 현 조선족로인협회 대표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군인의 초심을 잃지 않는 정신을 따라배워 로인사업을 참답게 잘해나가자고 약속하는 동시에 《로년세계》잡지발행부수를 늘이고 학습열조를 올리자고 입을 모았다. 지난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료녕성조선족로인련의회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 경축대회 및 《로년세계》창간 20주년 총화표창대회가 단동시에서 진행되였다.
이번 행사에 료녕성조선족로인련의회에서는 각 시, 현 조선족로인협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항미원조에 참가했던 로전사들과 우수한 전역(转业)군인 김월춘, 김유자, 류영재, 채동호 등 44명에게 우수전역군인상(优秀转业军人奖)을 수여하고 표창하였으며 로인협회를 잘 꾸리는데 한몫을 해온 김옥화, 고봉세 등 76명의 선진개인과 로인사업을 착실히 하여 회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심양시 소가툰구 동청조선족로인협회 등 21개 선진단체를 표창했다.
참가자들은 우수전역군인상을 받은 단동의 차기준, 영구의 리대권, 심양의 리규섭 등 3명이 참군할 때 모든 것을 인민을 위하는 초심으로 젊은 시절에는 참답게 사업하고 만년에는 로인협회사업을 위해 노력해온 사적을 학습하고 선진개인대표인 개원시조선족로인협회 박태규 회장의 로인사업경험을 경청하였으며 선집단체대표로서 심양시소가툰구조선족로인련의회 전희선 회장으로부터 《로년세계》주문량을 높이는 과정에서 로인들 속에서 열독분위기를 높여 협회를 학습형 로인협회로 꾸린 경험을 학습했다.
대회에서는 또 물심량면으로 료녕성조선족로인련의회를 지지해준 표성룡, 박성관, 박성태, 리홍광, 윤진주, 김죽화, 전성자, 김장혁, 최은복, 최무삼, 최호, 김강희, 안청락, 장현환, 장덕수, 박해천, 류려, 김성순 등 료녕성조선족로인련의회 명예회장들과 전평선, 오장숙, 양홍, 김승력, 진창순, 김영일, 박증범, 김룡 등 사회각계 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국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 료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심양시문화방송텔레비죤신문출판국 등 단위와 민간단체 대표들이 각기 축사를 하였다. 축사를 통해 군인들의 애국주의정신, 자아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행복한 생활이 있었다며 표창을 받은 모든 수상자들이 군인들의 봉사정신을 따라배워 로인사업을 더욱 잘 전개해나가는 동시에 로인들의 일상생활의 길동무인 《로년세계》잡지를 사랑하고 아껴줄 것을 바랬다.
단동시조선족로인협회 무용대에서는 몇달동안 알심들여 준비한 10여개 문예종목을 선물하여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16일에는 참가자들은 단동하구에 있는 압록강단교에 가 유유히 흐르는 압록강을 바라보며 김강희 장군으로부터 8.1건군절의 유래와 그가 8년동안 항미원조전쟁에서 친히 겪은 이야기들을 감명깊게 들었다.
이번 행사에 전평선 회장, 오장숙 명예회장을 비롯한 전국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 지도부 성원들과 전국인대 대표이며 단동시조선족중학교 교장인 윤청, 료녕조선문보 최호 총편집, 로년세계잡지 로인순 총편집, 료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비서장이며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관장인 최무삼,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리홍광 회장,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김소영 비서장, 단동시조선족문화예술관 려명애 관장, 심양시문화방송텔레비죤신문출판국 양홍 부국장, 리석복 회장을 비롯한 료녕성조선족로인련의회 회장단 성원들 그리고 료녕성 각 시조선족로인협회에서 선발해온 우수전역군인상 수상자들과 선진개인, 선진단체 대표 도합 200여명이 참가했다.
최수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