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남편의 도시락을 챙기며 손편지를 쓰는 아내의 사랑이 소셜미디어(SNS)에 전해져 남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점심은 늘 아내의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먹는다는 야노(SNS ID)씨.
그는 도시락 사이에 아내가 몰래 숨겨둔 손편지를 공개해 남성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의 아내는 밖에서 힘들게 일하는 남편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도시락을 챙기며, 재밌고 귀여운 손편지로 남편의 피로를 한 방에 날리고 있다.
그가 최근 공개한 편지에는 “수고하셨습니다. 이젠 (날씨가) 덥네요. 선풍기가 멈춘 탓에 더워서 깼어요. 일어난 김에 달걀에 복수 했어요. 오늘은 모양이 제대로 나와 귀엽게 생겼네요. 지금 새벽 3시인데 방보다 밖이 시원해요. 오늘 저녁 데이트해요. 오늘이 지나면 쉬는 날. 오후도 파이팅“ 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소식이 전해진 후 SNS에는 15만명 넘는 누리꾼들이 관심을 나타내며 그를 부러워했다. 일부에서는 그를 시샘해 ‘현실에서 존재하는 아내가 맞나‘라며 자작극이라는 의혹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공개한 지난 글에는 아내와의 행복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시작으로 손편지 그리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시락 사진 등이 증거처럼 제시돼 있어 의혹을 일축했다.
많은 사람이 관심과 부러움을 드러내자 그와 아내는 SNS에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분들이 칭찬해주고 관심을 보여서 정말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랑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그의 아내는 “(남편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어서 손편지 쓰는 건 고생스럽지 않다”고 전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