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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재인 정부 시절 미국 압박해 평화협정' 재외공관에 지령"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7.20일 02:31

[앵커]

북한이 이달초 독일에서 열린 주요20개국 정상회담 기간에 각 공관에 긴급전문을 보내 북미 평화협정 체결 실현을 지시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전문에는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 집권 시기가 평화협정 체결의 절호의 기회라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임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으로 알려진 화성14형 발사 성공 이후 첫 주요국 정상들의 만남의 무대였던 주요20개국 정상회의.

북한은 이 정상회의 기간, 김정은 노동당위원장 명의의 긴급 지령인 외교전문을 각 공관에 하달해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 노력을 지시했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는 북한 사정에 밝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외교전문이 미국과의 담판을 목표로 제시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외교전문에는 미국에 심리적 압박을 계속 가해 북한의 핵포기가 불가능하도록 판단하게 해야 한다, 나아가 그 위에서 북미 평화협정의 체결을 실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 시기가 절호의 기회다, 호전세력이 소동을 일으키기 전에 통일의 과업을 반드시 실현해야 할 것이라는 주문도 이어졌습니다.

이를 놓고 아사히는 북한이 남북대화를 추진하는 문 대통령과 미국 간의 정책 차이를 부각하려는 자세가 두드러진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문 대통령의 방미에 대해 평화통일을 원하는 동포에 대한 도전이며 친미굴종의 언동이라 비판의 날을 세운 것 역시, 그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사히는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지난 14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시 후속조치, 즉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사실에도 주목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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