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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상태서 연인 마구 때린 20대…트럭 몰고 행인도 위협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7.20일 02:16

만취상태서 연인 마구 때린 20대…트럭 몰고 행인도 위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평소 말을 함부로 한다는 이유로 술에 취해 여자친구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20대가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트럭을 몰며 행인들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시간 길거리에서 다투는 한 쌍의 커플, 여성이 옷 뒷덜미를 잡아 당기자 남성이 여성을 발로 때리기 시작합니다.

이어지는 폭행에 주저 앉은 여성을 발로 밟기도 합니다.

도망가려는 여성의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리더니 넘어진 여성의 얼굴을 발로 걷어찹니다.

두 사람은 사귄 지 1년 정도 되는 동갑내기 연인 사이로, 남성 22살 손 모 씨는 당시 소주 2병 정도를 마셔 취한 상태였습니다.

폭행 당한 여성은 치아 3개가 빠지고 2개가 파손되는 등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평상시에 여자가 말을 함부로 한 것에 대해 (남자친구가)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아…그 날도 그런 언어가 나오니까 거기서 화가 나서 시작된 것…"

손 씨는 이후 행인들이 말리자 만취 상태에서 트럭을 타고 도주하면서 행인들을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상해와 음주운전, 특수폭행 등 혐의로 손 씨를 구속했습니다.

연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이같은 데이트폭력에 대해 전문가들은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데이트폭력은) 힘의 불균형이 존재하는 폭력이고, 피해자에게 일방적인 피해를 줄 수밖에 없어…일회성으로 발생하는 게 아니고 지속성이 있고, 예고가 가능…"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인 간 폭력 사건으로 입건된 사람은 8천3백여명으로 전년보다 8.8% 늘었고, 연인을 살해하거나 미수에 그쳐 검거된 사람도 지난해에만 52명에 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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