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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판넬 신제품 개발로 도약 꿈꾼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7.20일 10:25
 할빈시태신온돌판넬공장 차성철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제가 항상 이 분야에서 신제품을 개발하면 다른 공장들이 따라 오군 했지요.”

  중국에서 온돌판넬 원조로 불리는 할빈시태신온돌판넬공장을 경영하는 차성철(52)사장이 하는 말이다.

  그는 최근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경쟁이 치열한 중국 온돌판넬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차성철 사장이 온돌판넬 생산라인 현장에서 품질을 살펴보고 있다./ 한동현기자

  그래서 200만원을 투입해 생산설비를 개진했다. 중국 시장에 없는 0.9r2미터 사이즈의 온돌판넬을 생산하기 위해서이다. 이 판넬 2장이면 특별한 시공이 필요없이 1.8r2미터 침대에서 온돌을 즐길 수 있다. 큰 사이즈 침대가 류행되고 있는 최근의 형세를 잘 파악한 한차례 새로운 시도이고 다른 사람들이 투자를 줄이는 현황에서 중국의 온돌판넬 원조로 불리우는 제조업체의 자존심을 내건 도전이기도 하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확신은 있어

  온돌문화가 중국에서 접수되지 않는 1996년 그가 온돌판넬을 중국에서 생산해 판매했을때만 해도 조선족 고객이 90%를 차지했다. 하지만 한류와 함께 도시 온돌문화는 곳곳에 침투돼 현재 99.99%의 고객은 타민족이다.

  특히 도시화진척이 이루어지면서 농촌의 온돌문화가 몸에 밴 사람들이 아파트에서도 따스한 온기를 그대로 전해줄 수 있고 또 깨끗하며 비용이 석탄비용과 맞먹는 온돌판넬을 선호하고 있다.

  차 사장은 “우리 제품을 사용해봤던 고객들은 이를 떠나 살지 못한다”고 장담했다. 매년 날씨가 추워지는 9월부터 주문량이 폭주하기때문이다.

  태신온돌판넬은 우리탄을 사용했기에 단열이 잘 돼 있어 전기소모량이 적고 화재발생 위험이 없다. 그리고 한달내로 고장이 생기지 않으면 20~30년 사용할 수 있다. 그래도 그는 문제 발생시 3년내 무료로 교체해준다고 승낙했다.

  현재 중국에는 온돌판넬공장이 15곳으로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악순환까지 초래하고 있다. 지난 8개월간 차 사장도 다른 사업을 한다고 온돌판넬 생산을 중단했다가 이번에 새 제품을 개발해 다시 생산에 들어갔다. 그리고 1000여 곳 대리판매상과 다시 련락을 취하는 중이다.

  차 사장은 “현재 동북3성 온돌판넬 시장 수요는 100만 장 정도인데 우리 회사에서만 30만장을 생산할수 있다. 비록 가격 싸움때문에 마진이 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이 시장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신심이 있다”고 말했다.

은혜를 보답할 줄 아는 열혈 사나이

  차 사장은 자신이 어려울때 도와준 사람들을 항상 기억하고 있다. 그는 남을 배려할줄 알며 사회에 보답할줄 아는 열혈 사나이다.

  할빈시조선족중소학교 교원배구경기, 골프협회, 할빈동력조선족소학교 30주년 행사, 할빈조선족제2중학교 행사, 조선족친목운동회를 비롯한 크고 작은 행사 및 고향사람의 병치료에 후원한 금액이 총 50여 만원에 달한다.

  어느 한번은 조선족할머니가 겹치고 또 겹친 온돌판넬 전단지를 들고 찾아왔다. 3년전 전단지를 들고 오면 판넬 한장에 10원씩 할인해 준다고 승낙했다. 그 할머니는 전단지를 들고 찾아와 아직도 유효한가고 문의했다. 이를 목격한 차 사장은 감동을 받고 한장에 50원씩 할인해 주었다.

  “힘들었던 창업 초기에 조선족들이 온돌판넬에 대해 많이 홍보해 줬어요. 그덕에 저의 공장도 점차 커졌고 지금의 저가 있게 된거죠. 우물을 마실때 우물을 판 사람을 잊으면 안되지요”

  차성철 사장의 말이다.

  ‘연은 바람이 거셀수록 더 높이 난다’는 속담이 있는데 차 사장도 어려움을 이겨내고 도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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