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방중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4가지 제안을 했다.
외교부는 19일 시 주석이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마무드 아바스 수반 방중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고 회견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협의한 ‘2국가 해법’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이 협의의 기초 하에 정치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유엔 안보리 2334호에 따라 정착촌의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폭력 행위를 방지하고 정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연내 열릴 것으로 보이는 양국간 평화 토론회를 통해 대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평화적 문제 해결을 강조하면서 일대일로 사업의 참여도 유도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일대일로’ 사업과 연관된 중요한 동반자”라면서 “세 국가가 함께 대화의 패러다임으로 문제를 해결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팔레스타인이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하기를 바란다”면서 “실력이 있고 조건을 갖춘 기업들이 팔레스타인에 투자한다며 양국 모두 윈-윈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양국은 이날 외교, 경제, 교육, 문화 등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중신넷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