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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자꾸 필름 끊겨? '젊은 치매' 유발 위험

[기타] | 발행시간: 2017.07.21일 08:28

과음으로 만취 상태가 되면 흔히 말하는 '필름이 끊기는' 증상을 경험한다. 일정 시간 동안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상황을 판단하지 못하는 등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다. 의학용어로 '블랙아웃'이라 하는데, 이 증상이 반복되면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알코올성 치매는 다른 치매와 달리 젊은 층에도 흔히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알코올성 치매는 술의 독소가 반복적으로 뇌를 공격해 생기는 치매다. 전체 치매 환자의 10% 정도를 차지한다. 알코올은 해마(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기관)를 마비시키고 찌그러뜨리는데, 이로 인해 기억력이 감퇴하고 뇌 속 빈 공간인 뇌실이 커지면서 치매가 생긴다. 또 알코올은 혈뇌장벽이라는 뇌를 보호하는 장벽을 쉽게 통과해, 뇌세포를 파괴해 뇌 기능을 떨어뜨린다.

알코올성 치매에 걸리면 다른 치매와 마찬가지로 기억력이 감퇴한다. 그러나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비해 진행속도가 빠르고 급격히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행동을 자주 하는 게 특징이다. 알코올이 이성을 담당하는 대뇌피질을 마비시키는 탓이다. 이로 인해 화를 잘 내고 폭력적인 성격으로 변하기도 한다. 사라진 기억을 무의식적으로 다른 기억으로 대체하는 작화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알코올성 치매는 음주 습관을 개선해 예방할 수 있다. 술을 절제해서 마셔야 한다. 일주일에 3회 이상 술을 마시지 않고 한 번 마실 때 남자는 소주 2분의 1병, 여자는 4분의 1병 이하로 마셔야 한다. 마시는 속도도 최대한 낮추는 게 좋다. 평균적으로 소주 1병(360mL)의 알코올이 분해되는데 4시간 이상이 걸리기 때문이다. 알코올로 손상된 간이 회복하는 데는 3일이 걸리므로 최소 3~4일 이상 간격을 두고 술자리를 갖는 게 좋다. 음주 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체내 알코올 농도를 낮춰 뇌 손상을 줄인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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