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주최로 제1회 대련시조선족바드민톤시합이 대련감염체육관(甘恬健身中心)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였다. 이날 경기에 8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남자단식, 녀자단식, 남자복식, 녀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으로 나누어 년령에 따라 40세를 기준으로 A팀과 B팀으로 경기를 진행하였다.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황호철 관장은 개막식에서 "대련에 바드민톤을 즐기는 우리의 동포들이 날로 많아지며 바드민톤모임도 하나씩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운동으로 우의를 나누고 동포들의 문화생활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문화예술관에서 처음으로 되는 바드민톤시합을 조직하게 되였다"고 하였다.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날렵한 동작으로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면서 그간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을 한껏 과시하였다. 황호철 관장과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장상기 회장도 경기에 동참하여 선수다운 대결을 펼치면서 활기차고 정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치렬한 경쟁을 거쳐 남자단식에 리영국, 권선룡이, 녀자단식에 계명자, 박영복이, 남자복식에 리원준, 강주봉, 한용, 최영섭이, 녀자복식에 류미연, 김홍화가, 혼합복식에 리원준, 김홍화, 한용, 리향련이 각각 A팀과 B팀의 최우승을 하였다.
평소에 끼리끼리 모여서 운동을 하다가 처음으로 되는 바드민톤시합에서 서로 실력을 겨루면서 정을 나누게 되였다. 이러한 행사는 대련에 살고 있는 동포들이 운동을 통하여 한마음이 되고 화합을 이루어가면서 더 밝은 민족사회를 만들어가는데 큰 힘이 되여주고 있다.
장홍매 특약기자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