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하반신 마비 후 '결혼식' 위해 다시 일어선 前 국가대표 육상 선수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7.25일 09:09

세계적인 대회에 출전한 국가대표 높이뛰기 선수였던 그는 결혼식을 위해 하반신 마비를 극복하는 기적을 보여줬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사고로 하반신 마비를 극복하고 재활에 성공한 전 국가대표 선수 제이미 니에토(Jamie Nieto, 40)의 사연을 전했다.

제이미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높이뛰기 경기에서 4위, 런던 올림픽에서 6위를 기록한 뛰어난 선수다.

그러던 중 그는 지난해 4월 후배들을 위해 높이뛰기 시범을 보여주다가 실수로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제이미는 하반신이 마비되고도 자신을 돌봐주는 여자 친구, 자메이카 허들 선수 셰빈 스토다트(Shevon Stoddart)에게 항상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뿐이었다.

이에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결혼을 결심한 제이미는 재활 치료 중 휠체어에서 "나와 결혼해줘, 내년 결혼식에서는 스스로 일어나 걷는 신랑이 될게"라고 약속했다.

여자친구인 셰빈도 그의 재활을 열심히 도왔다. 매일 2시간씩 재활 훈련을 하는 그의 곁에서 떠나지 않고 힘을 북돋아 줬다.

셰빈은 "의료진은 그가 두 번 다시 걸어 다닐 수 없다고 말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운동해 두 다리로 당당히 걷는 날을 꿈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침내 제이미와 셰빈은 지난 22일 결혼식을 올렸다. 샌디에이고(San Diego)의 한 교회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제이미는 130걸음이나 걸었다.

셰빈은 "휠체어에서 결혼식을 올려도 좋다"고 말했지만 프러포즈 당시 두 발로 걸어 입장하는 신랑이 되겠다는 약속을 완벽하게 지켜냈다.

제이미는 "나는 희망을 저버리지 않았다"며 "걷지 못할 거라 장담했던 의사들이 나를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휠체어에서 일어나 그녀의 팔을 잡고 스스로 걷는 모습을 보여줬다. 모든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고 행복해했다.



인사이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33%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67%
10대 0%
20대 0%
30대 67%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친이 치매를 앓았었던 방송인 '이상민'이 경도 인지장애를 진단받아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에서는 김승수와 이상민이 병원을 찾아 치매검사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민은 '치매'를 걱정하는 김승수를 따라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1억 있어도 생활비 안 줘" 고딩엄빠4, 만삭 아내 눈물에 서장훈 '대노'

"1억 있어도 생활비 안 줘" 고딩엄빠4, 만삭 아내 눈물에 서장훈 '대노'

사진=나남뉴스 와이프에게는 필요한 신발 한 켤레 사주지 않고 친구들에게는 술자리 비용을 턱턱 내는 고딩엄빠 남편의 모습에 서장훈이 분노했다. 오는 24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38회에서는 김지은, 김정모 청소년 부부가 출연한다. 극과 극 통

"몰라보게 달라졌네" 장영란, 6번째 눈 성형수술에 아들 '외면' 상처

"몰라보게 달라졌네" 장영란, 6번째 눈 성형수술에 아들 '외면' 상처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장영란이 6번째 눈 성형수술을 받은 뒤 자녀들의 솔직한 반응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는 한의사 남편 한창과 두 자녀와 외식에 나선 장영란의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 속 장영란은 아이들이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연합뉴스]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두고 불거진 사태와 관련해 "회사는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진상을) 확인한 후 조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