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100세까지 맑은 눈 유지하기 위한 '눈 스트레칭'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7.25일 10:32
력사상 가장 눈이 혹사당하고 있는 시대이다. 현대인은 하루 종일 컴퓨터와 스마트기기, 책 등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청소년의 근시 비율은 늘고 있으며, 30대의 나이에 로인성 안질환이 발생하는 사람들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두 눈을 통해 얻는 정보는 우리 몸의 모든 감각기관이 수집하는 정보의 80%를 차지한다. 이처럼 눈은 다른 기관의 몇 배 이상 되는 많은 일을 하며 혹사당하고 있다. 그런데 출근길에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 하루종일 컴퓨터로 일하고, 잠들기 전 TV까지 본다면 우리 눈이 쉴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실제로 눈의 피로가 축적되면서 '젊은 노안(老眼)' 환자가 늘고 있다. 일찍부터 눈을 많이 사용하면서 30대부터 로안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100세 시대 눈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하는 S.N.S 중에서 마지막 ‘S’에 해당하는 ‘스트레칭(Stretching)’을 소개한다.

눈을 촉촉하게 만드는 ‘눈 깜박임 운동’

우리는 지금도 1분에 15회 이상 끊임없이 눈을 깜빡이고 있다. 이는 안구를 덮는 눈물막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눈물은 눈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한편, 이물질과 세균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그런데 무언가에 집중하면서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면 눈물막이 빨리 사라지고 건조해진다. 실제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는 사람의 눈 깜빡임 횟수가 최대 5분의 1까지 줄어든다는 연구가 있다. 1분에 3번 정도만 눈을 감는 셈이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안구가 쉽게 건조해져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안구건조증은 각종 안질환의 원인이 되고 눈을 쉽게 피로하게 만들어 노안이 빨리 오게 한다.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려면 ‘눈 깜박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최소 4초에 1번, 즉 1분에 15번씩 눈을 의식적으로 깜박이는 것이다. 쉬는 시간마다 2~5분 정도씩 꾸준히 눈을 깜빡이면 안구건조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모양체근 풀어주는 ‘원근운동’?

눈 속에 있는 수정체는 초점을 맞추기 위해 마치 카메라 렌즈처럼 두꺼워졌다가 얇아지기를 반복한다. 가까운 곳을 볼 때는 모양체근(모양체 근육)이 수축되어 수정체가 두꺼워지며, 먼 곳을 볼 때는 모양체근이 이완되면서 수정체가 얇아진다. 로안이란 이 모양체근이 로화되어 약해지는 현상으로 수정체가 두꺼워지지 못해 가까운 곳을 보기가 점차 어려워지는 것이다.

이때는 원근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원근운동은 이러한 모양체근의 피로를 풀어주고, 노안을 예방하는 운동이다. 손가락 하나를 눈앞 30cm에 두고 10초간 본다. 그 후 5m 이상의 먼 곳으로 시선을 옮겨서 10초간 본다. 이를 2~3분간 반복하면 된다. 평소에 잔뜩 긴장되어있던 눈 속의 근육들이 풀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눈을 부드럽게 만드는 ‘온찜질’

체온보다 약간 더 따뜻한 정도(40~45도)로 데운 수건을 준비하여 물기를 꼭 짠 뒤 눈꺼풀에 10분 정도 올려두는 온찜질도 눈을 촉촉하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온찜질을 하면 눈의 긴장과 피로가 풀리고 건조하고 뻑뻑했던 눈꺼풀이 부드러워진다. 눈의 ‘마이봄샘’이라는 기관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면서 일어나는 효과이다. 마이봄샘은 눈물의 기름층을 생성하여 눈물이 쉽게 증발되지 않도록 막아, 안구건조증을 예방해주는 기관이다. 기름층은 눈꺼풀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윤활유와 같은 역할도 한다.

꾸준한 관리가 건강한 눈 지킨다

로안은 40대 중반이 되면 누구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관리를 통해 로안이 오는 속도를 늦추는 것은 가능하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노년기에도 탄탄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것과 같다. 선글라스로 눈에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하고 눈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여 신체의 기능을 원활히 하고, 스트레칭으로 눈의 피로와 긴장을 풀어주면 100세 시대에도 맑고 건강한 눈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헬스조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법치길림 법치정부 법치사회 일체화 건설 견지하고 전면 의법치성 제반 사업 더욱 큰 성과 이룩하도록 추동해야 4월 18일, 길림성 당위 서기, 성당위전면의법치성위원회 주임 경준해가 제12기 성당위 전면의법치성 위원회 2024년 제1차 전체(확대)회의 및 법치잽행보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임영웅 콘서트 예매 이렇게" 박보영, 꿀팁 대방출 '메모 필수'

"임영웅 콘서트 예매 이렇게" 박보영, 꿀팁 대방출 '메모 필수'

배우 박보영이 최근 가수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을 연석으로 2장 성공한 가운데, 성공 비하인드와 예매 꿀팁을 영웅시대에게 공개했다. 지난 19일 박보영은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팬들과 소통하며 임영웅 콘서트 예매 후기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박보

"전복이는 공주님" 박수홍♥김다예, 자녀 성별 공개... 땡기는 음식은?

"전복이는 공주님" 박수홍♥김다예, 자녀 성별 공개... 땡기는 음식은?

난임으로 인해 어렵게 아이를 얻은 방송인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뱃속에 있는 태아의 성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행복해다홍' 에서는 '아기성별 최초공개, 착상 시기부터 임신 초기까지 절대 하지 않은 것'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사진=나남뉴스 배우 한소희가 SNS를 다시 시작하며 지하철 승강장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은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희가 있고 내가 있고 우리가 있고 같이 달리게 해 준"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사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