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법원 내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고 러시아 관리들이 말했다.
이날 모스크바 지방법원에서 수갑 채워진 5명의 피고들이 2명의 간수에 의해 호송되던 중 도망을 시도하면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피고 한 명이 간수 한 명의 목을 조르자 다른 피고들이 도망쳐 간수들의 무기들을 빼앗았다.
이어 법정 경비들과 죄수들 간에 총싸움이 펼쳐진 끝에 피고인 3명이 사살되고 간수 2명이 다쳤다.
문제의 피고들은 운전자 10여 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갱 조직 9명 피고단에 속해 있으며 판사 청문을 받을 예정으로 법정에 출두하고 있었다.
러시아 언론은 이들 피고 9명을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 이름을 따라 '자동차 절도 대 갱단'으로 부르고 있다. 이들은 2014년 수 개월 동안 모스크바 운전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검찰은 갱 단원들이 길에 못을 뿌려 운전자들로 하여금 차에서 내리도록 만든 뒤 총을 쏴 죽였다고 말하고 있다.
모두 중앙아시아 출신인 9명 피고들은 17명 살인 및 2건의 살인 미수로 기소됐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