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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에 조종석 유리 깨진채로 착륙...121명 구한 '기적의 착륙'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7.08.02일 14:36

갑자기 들이닥친 우박 폭풍우로 조종석이 부서진 채로 착륙에 성공한 우크라이나 조종사가 훈장을 받았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 매체에 따르면 전날 우크라이나정부는 토이기항공 소속 우크라이나인 기장 올렉산드르 아코포프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아코포프 기장은 우박과 폭우가 쏟아지고 강풍이 부는 폭풍우로 조종석 유리가 부서진 상태에서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공항에 무사히 착륙해 승객 121명의 목숨을 지켰다.

아코포프 기장이 조종한 비행기는 키프로스행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지난달 27일 아타튀르크공항을 리륙한지 10분만에 갑작스럽게 쏟아진 우박으로 조종성석 앞유리가 모두 부서졌다.

아코포프 기장은 앞을 전혀 볼수 없는 상태에서 옆유리를 통해 활주로를 보며 비행기를 착륙시키는데 성공했다.

착륙후 찍은 사진속 항공기는 조종석 부분이 심하게 부서진 모습으로, 당시 위험한 상황을 짐작케 한다.

아코포프 기장은 30년 경력의 베테랑 파일럿이다.

그는 "기상 급변 상황이 장비에 탐지되지 않아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서 "힘들었지만 중요한건 사람들이 모두 살았다는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페트로 포로셴코은 아코포프 기장에게 전화를 걸어 영웅적인 대처와 고도의 조종기술로 승객의 목숨을 살린데 감사를 전하면서 '용기의 훈장'을 수여했다.

연변일보넷/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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