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장백조선족자치현 십사도구진당위와 진정부에서는 진위생원과 공동으로 10여명의 의무일군들을 조직해 “백성들과 한마음”이 되여 의무일군 농촌마을에 진입하기 의무진찰활동을 벌였다.
의무일군들은 선후로 여러 농촌마을을 돌면서 가는 곳마다 자문처를 설치, 광범한 농촌부녀들과 어린이들에게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병의 예방과 치료방법을 가르치고 65세 이상의 로인들에 대해 면비로 혈압을 재고 전면적인 신체검사를 진행했으며 무상으로 약처방을 떼주기도 했다. 그리고 바깥출입을 할 수 없는 중병환자들에 대해서는 집까지 찾아가 병을 진찰하고 주사를 놓아주기도 했다. 검사과정에 그들은 또 병세가 비교적 엄중하거나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는 일부 환자들이 하루속히 현병원에 가 전면적인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번 활동은 십사도구진에서 진행되는 “혜민공사”활동의 한가지 중요한 내용이며 또한 빈곤부축사업의 하나의 효과적인 조치이기도 하다. 이런 진찰활동으 금년 7월말부터 8월말까지 약 한달간 지속되며 도합 30여차의 의무진찰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박경란(朴京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