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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배달, 공유경제...폭염특수 잡아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8.04일 10:37

(흑룡강신문=하얼빈) 연일 낮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불볕 더위, 폭염은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폭염날씨에 사람들은 외출을 자제하게 되고 업종마다 매출이 늘기도 또 줄어들기도 한다. 여름만 되면 '폭염 특수'를 누리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에어컨이나 선풍기와 같은 냉방용 가전제품을 꼽을 수 있다. 마트나 가전제품 매장에 가보면 냉방용 가전제품을 가장 눈에 띄는 곳에 진열해 놓고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광경을 볼 수 있고 중국인들의 여름 필수 아이템인 대나무 돗자리도 가장 잘 보일 것 같은 곳에 진열해 놓는다.

  최근 들어 베이징의 여러 가전제품 전문점들에서는 인민폐 2천원 이하의 저렴한 에어컨은 진열해놓기 바쁘게 팔려나가 품절현상이 이어졌다. 이에 냉방용 가전업체들도 물량을 맞추느라 밤낮없이 공장 풀가동에 들어갔고 배송인력도 늘였다.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전기 발전총량이 지난해 여름 가장 높았던 양에 비해 7%나 증가했고 12 개 성급 지역의 전기 사용량은 역사 최고치를 갱신했다.

  여름에는 아이스크림과 같은 빙과류 청량음료수의 매출도 상승한다.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직후 베이징시 통주구(通州區)의 한 마트는 오전 시간에만 아이스크림 무려 300개를 팔았고 시원한 음료수도 평소 하루 평균 20개를 팔던 것이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에는 평소 3배인 60개를 팔았다.



  이러한 냉방용 가전제품, 빙과류 또는 여름 생필품의 매출액 증가는 우리가 쉽게 예상할 수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우리들의 소비형태가 크게 바뀌면서 생겨난 새로운 업종들도 폭염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볕 더위에는 움지이지도 않고 가만히 실내에만 있고 싶어지는데 그래서 흔히 사람들은 집에서 간편하게 주문과 배송이 가능한 온라인몰을 자주 찾거나 모바일 음식배달업체를 애용하게 된다. 중국의 대표 음식배달업체인 어러머(饿了么)의 통계에 따르면 6월에 들어서자 점심시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의 주문량이 꾸준히 늘어 상해의 경우 다른 때보다 7%가 까이 증가했으며 6월에 일찍 무더위가 찾아온 복주(福州)의 경우 음색배달 주문건수가 18%나 증가했다.

  또 모바일 차량공유 업체인 띠띠추싱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7월의 사용자수가 6월에 비해 13%나 증가했다. 반면 겨울이 지나 봄이 되면서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던 공유자전거는 6월에 들어서면서 그 사용량이 5% 가량 줄었다.

  이처럼 폭염은 과거의 에어컨, 선풍기, 빙과류 등 여름철 제품의 매출에 영향주던데로부터 이제는 모바일, 인터넷 등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새로운 소비산업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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