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폴란드, 제노포비아 범죄 2010년 이후 6배 증가

[기타] | 발행시간: 2017.08.04일 08:14

폴란드에서 제노포비아(외국인혐오증)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데도 폴란드 우파 정부가 침묵한 채 이를 은폐하거나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일(현지시간) 독일 국영방송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폴란드에서는 거의 매일 외국인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도 인종 차별적 폭력이 바르샤바 시내 한가운데서 대낮에 발생했다. 한 남자가 베트남인의 뒤에서 권총을 들고 “폴란드에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장난감 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는 처벌받지도 않았다.

과거에는 폴란드에서 외국인들이 모욕이나 폭력을 당하는 것은 드물었다. 그러나 지금은 놀랄 만한 속도로 관련 범죄가 증가하는 등 상황이 날로 악화하고 있다.

폴란드의 반(反) 인종주의 비영리단체인 인종주의자와 외국인 혐오자 감시센터는 하루에 30~100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된다고 밝혔다. 인종차별주의 또는 제노포비아에 의해 발생한 범죄 건수는 지난 2010년 이후 6배나 증가했다. 2016년에는 그 같은 범죄가 공식적으로 700건이 넘었다. 그러나 이 중 기소되는 건은 거의 없다.

센터 측은 “국가 기관들과 집권 법과정의당은 외국인에 대한 증오가 한계를 벗어났다는 사실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법과정의당은 지난 2015년 선거 당시 중동과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들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았다. 당시 유럽의 난민 위기는 최고조에 달한 상태였다. 법과정의당은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난민수용소에서 약 7000명의 난민을 할당받는 것에 반대했다. 난민 할당을 거부하기 위해 난민들로부터 콜레라 같은 질병이 전염될 수 있고, 폴란드 여성들이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폴란드의 외국인 등록 현황에 따르면 폴란드 체류 신청 건수는 2015년 이후 86% 증가했다. 영구적으로 정착하려는 사람들은 주로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인도, 중국, 그리고 베트남 출신이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8%
10대 0%
20대 0%
30대 75%
40대 1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3%
10대 0%
20대 0%
30대 1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혜은이(나남뉴스) 가수 혜은이(69)의 딸이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예식장에 연예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예식장에는 한때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배우들과 가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혜은이는 3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연합뉴스] "재미있는 분들이 등장해서 순수한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이 '전국노래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BS 장수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이 오는

매하구시 ‘페기물 없는 도시’ 건설 전면 추진

매하구시 ‘페기물 없는 도시’ 건설 전면 추진

매하구시는 ‘페기물 없는 도시’(无废城市, ‘무페도시’로 략함) 건설사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고체페기물의 감량화, 자원화와 무해화 처리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국가와 성의 ‘무페도시’ 건설시범사업의 결책과 포치에 따라 과학적으로 계획하고 합리하게 배치하며

중일련의병원 공중 ‘120’, 생명연장 위해 별하늘 누비다

중일련의병원 공중 ‘120’, 생명연장 위해 별하늘 누비다

3월 21일밤, 길림대학중일련의병원 의료구조직승기가 상처입은 위급환자 한명을 싣고 평온하게 병원의 국가긴급의학구조기지 립체중계쎈터 계류장에 착륙했다. 이는 이 병원에서 처음으로 완성한 야간비행 운송이였다. 환자는 한 중년남성으로 당일에 기계에 상처를 입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