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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업에 발벗고 나서는 치과의사 김용선씨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8.08일 10:51
(흑룡강신문=하얼빈)이수봉 기자, 이홍남 특약기자 = 오상시의 중심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 오상시김용선치과진료소의 김용선(52) 치과의사는 민족사업에 발벗고 나서 치과와 민족사업 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치과에 발을 들여놓은데는 가정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중의로 활약했으며, 아버지는 오상시 산하진에서 치과의사로 활동했다. 그는 학교를 졸업하고 아버지한테서 치과기술을 배웠다. 1981년부터 치과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용선 의사가 치과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홍남 특약기자

  베쥰의과대학에 가서 반년동안 연수도 했고 , 천진구강병원에 가서 공부도 했다. 그리고 해마다 북경, 상해, 광주, 심양에서 열리는 국제구강전시회에 참가해 새기술을 전수받았다.

  그는 독학으로 중급 치과의사 자격증까지 따냈다.

  "90년대초에는 사기치과를 하는 개인진료소가 전성적으로 9곳에 불과했어요. 오상시에는 우리 진료소 한곳 뿐이였어요"

  현재 오상시의 번화가에 건평이 626평방미터 되는 3층 건물을 구매해 김용선치과 간판을 내걸었다. 오상시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한다. 현재 하루에 치과 환자가 30여명씩 찾아와 그는 눈코뜰새 없이 보낸다.

  그는 임플란트 새기술을 도입해 환자들이 대도시로 가지 않고 집문앞에서 임플란트를 심을수 있도록 했다. 한달전부터 한국과 협력해 임플란트 희망자가 있으면 시간을 정해놓고 한국의사가 현장에 와서 직접 시술을 한다.

  올해부터는 오상직업고중과 협력해 구강공예반을 설립해 학생들한테 치과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김용선의사는 치과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민족사업에도 발벗고 나서 호평을 받고 있다.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산하진 정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 2001년부터는 오상시 인대대표로 활약하는데 련속 3기를 련임하고 있다. 그는 오상시 조선족 행사에는 모두 참가할 뿐만아니라 기부도 많이 한다고 한다. 1996년부터 해마다 5-6명 빈곤학생들한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오상시 인대대표가 된후부터는 인대주석단에서 조직하는 '한마음 한뜻'장학금 기부 활동에 참여해 13살 되는 오상 제2실험소학교의 빈곤학생을 돕고 있는데 대학공부까지 책임지기로 했다.

  또한 해마다 민정국과 련계해 해마다 2-3회씩 양로원을 찾아다니며 걸음걸이가 불편한 로인들을 무료로 치료해주고 봉고차를 몰고 학교와 군부대를 다니며 무료로 치과 진단을 해주었다. 사람마다 진단서를 작성해 본인에게 주어 구강 예방치료에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조선족 로인들이 찾아오면 돈을 받지 않고 치료해주고 갈때 택시비용까지 주어 보냈다. 이렇게 해마다 30여명 로인을 관심한다.

  오상시의 한 조선족간부는 "김용선의사가 민족행사에 가장 많이 기부한다"고 밝혔다.

  김의사는 "알아주지 않아도 후회하지 않는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족학교를 졸업한 김용선의사는 한족친구들을 많이 사귀며 한족친구들이 조선족들의 일에 도움을 주도록 많이 '유도'하고 있다.

  김용선 의사는 또하나의 새로운 꿈을 펼쳐가고 있다. 한국인과 협력해 치과진료소의 가공공장을 확대하고 미용원을 꾸릴 계획이다. 그리고 오상조선족상공회를 설립하려고 조선족촌의 지부서기와 기업인들을 모아놓고 회의도 열었다. 현재 어느 정도 륜곽이 잡혀가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0명 친구들과 함께 주식제로 8000만원을 투자해 우가 개발구에 벽지생산공장을 설립, 2013년부터 벽지를 생산해 전국 각지에 판매하고 있다.

  hljcfb@16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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