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9일] 여행객들은 보통 사진을 공유하는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에 그들의 즐거운 여행 사진을 공유하기를 좋아하지만, 미국의 한 커플은 그들의 여정 중 발생한 짜증 나는 일과 즐거운 일을 동시에 공유했다. 그들은 직접 차를 운전해 ‘즐거움과 근심 반반’ 세계 일주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미국 몬트클레어에서 온 Sabrina와 프랑스 브르타뉴에서 온 Jimmy Horel은 둘 다 26세로 동갑내기이다. 그들이 구식 폭스바겐 캠핑카를 운전해 외국을 여행한 지도 벌써 1년이 지났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이런 날들 모두가 그들의 일생 중 가장 즐겁기도 하고 가장 짜증 나기도 하는 추억이라고 그들은 말했다. 그들은 여행 도중 불쾌한 일도 겪었고, 여행 특유의 구속되지 않은 자유로움도 누렸다. 그들은 이런 모든 것들이 돈으로는 절대로 살 수 없는 소중한 재산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여행 도중 수많은 골칫거리 문제들을 맞닥뜨렸는데, 예를 들어 한밤중에 경찰이 창을 두드리며 그들에게 차 안에서 밤을 보내면 안 된다고 알려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에어컨 없이 무더운 날씨를 견디거나 라디에이터 없이 추운 겨울을 보내기도 했으며, 각종 모기와 작은 벌레에게 물어 뜯기고 기계가 고장 나 멘붕이 오기도 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상상할 수 있는 어려움이란 어려움은 모두 겪었다고 둘은 밝혔다. 비록 많은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여행 도중 얻은 것들은 이런 어려움들에 비할 수 없을 만큼 값진 것들이었다.
길 위에서의 생활 방식에 대해 언급할 때마다, Sabrina는 현재의 생활을 즐기고 있고, 이렇게 해야만 본인이 살아 있고 가슴이 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탐험하며 재미난 일을 발견하게 된 것이야말로 가장 의미 있는 생활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또한, 그녀는 규칙적인 생활이 불만족스러운 사람들이라면 용감하게 꿈을 좇으라고 제안했다. 왜냐하면 인생은 단 한 번뿐이어서 노력해서 멋진 삶을 살아가기만 하면 되지만, 출발할 때는 반드시 단단히 준비하고 하루하루의 생활을 즐겨야 한다고 전했다. (번역:김미연)
원문 출처: 환구망(環球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