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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부당대우 받은 중국 려행객 46만1000달러 보상

[기타] | 발행시간: 2017.08.10일 07:26

국경 검문소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얼굴을 다친 중국 관광객이 46만1000달러의 보상금을 받았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2004년 나이아가라 폭포 미국측 검문소에서 마약사범으로 오인 받은 자오이엔이라는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검문소 경찰에게 부당대우를 받아 얼굴 등을 다쳤다. 이 여성은 곧바로 소송을 냈고, 소송 결과가 최근 나왔다.

미국의 법원은 최근 부당대우가 인정된다며 치료비, 그녀가 받은 정신적 고통 등을 고려해 그녀에게 46만1000달러를 보상금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자오는 미국 정부를 상대로 1000만달러의 소송을 제기했었다.

사건 직후 그녀의 얼굴은 크게 상해 있었다. 경찰이 체포하는 과정에서 고추 스프레이를 뿌렸기 때문이다.

한편 자오를 부당 대우한 당시 경찰은 자오의 시민권을 침해한 혐의로 경찰직에서 해임됐으나 이후 소송을 통해 경찰에 복직했다. 종합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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