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구채구 강진 낙석에 몸던져 딸 구하고 하늘나라 간 부부

[기타] | 발행시간: 2017.08.11일 07:56

8일 쓰촨(四川)성 주자이거우(구채구.九寨溝)현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 당시 버스를 덮친 대형 낙석을 몸으로 막아 어린 딸을 구한 부부가 끝내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0일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에 따르면 37세의 남편 뤼(呂)씨와 부인 예(葉)씨는 지진 발생일에 소학교 6학년생인 딸과 함께 주자이거우를 관광하고 버스로 숙소인 호텔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지진으로 인한 굉음이 들리더니 거대한 바위 등이 굴러떨어져 이들 가족이 탄 관광버스를 때렸다.

사고 직후 버스 기사와 안내요원이 안전 망치로 유리창을 깨고 승객들을 탈출시키는 과정에서 뒷좌석에서 부인 예씨가 숨이 끊어질 듯한 상태에서 구해달라며 손짓했다.

사람들이 달려들어 뒷좌석을 살펴보니 이 부부가 온몸으로 딸을 껴안고 낙석을 막은 채 눌려있었다. 구조대가 딸을 병원으로 옮겨 목숨을 살렸지만 부모는 이미 과다 출혈로 숨졌다.

그러나 이런 사정을 모른 딸은 병원에서 깨어난 뒤 우한(武漢)에 있는 태권도 선생에게 전화를 걸어 "부모님을 살려달라"며 애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후 소학생 딸은 삼촌과 함께 안전지대로 대피했으나, 충격을 받을까봐 부모의 사망사실은 알리지 않고 있다고 신랑망은 전했다.

삼촌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조카가 매일 "아버지와 어머니는 왜 우리를 찾아오지 않아요"라고 물어 가슴이 찢어지는 듯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에 따르면 8일 강진으로 이날 정오까지 모두 20명이 숨졌으며 431명이 부상했다.

사망자는 관광객이 6명, 현지 주민 2명, 신원 불명자 12명이며 중상자는 18명이다. 부상자 431명 중 369명은 주자이거우현 내에서 다쳤다. 중신넷

출처: 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19%
50대 0%
60대 6%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13%
30대 25%
40대 1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애니메이션 '짱구'에서 봉미선, 즉 짱구엄마 목소리를 연기했던 성우 강희선이 4년 전 대장암을 발견했던 때를 떠올리며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에서는 짱구엄마,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 아이디어 제품들 인기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 아이디어 제품들 인기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박람회 기간 세계적 회계법인 KPMG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리성적 소비라는 큰 환경에서 소비자는 제품 자체의 품질과 경험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국제소비박람회는 아태지역에서 규모가

대외무역액의 ‘반벽강산’ 차지한 민영경제 수출입, 그리고 ‘진강경험 ’

대외무역액의 ‘반벽강산’ 차지한 민영경제 수출입, 그리고 ‘진강경험 ’

해관총서에 따르면 1분기, 우리 나라 수출입규모가 사상 동기 처음으로 10만억원을 돌파, 성장속도가 6개 분기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중 민영기업의 1분기 수출입액이 5.53만억원으로 10.7% 성장, 수출입총액의 54.3% 를 차지, 1분기 대외무역총액의 ‘반벽강산’을

문화중국행|금원문화, 룡강특색문화관광의 '금빛 명함장'

문화중국행|금원문화, 룡강특색문화관광의 '금빛 명함장'

최근 기자는 할빈시 아성구에 위치한 금상경회녕부 유적지, 금상경 력사박물관, 녀진음악박물관, 금대동경관을 찾아봤다. 풍부한 력사적 유산으로 인해 할빈시 아청구는 '녀진의 발원지, 대금의 첫 도성'로 알려져 있다. 아성구는 녀진의 발원지이자 금대의 첫 도성이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