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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 수술 포기한 남성 위해 '6300만원' 모아준 시민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8.14일 09:07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종양 제거술을 포기한 남성을 위해 시민들이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선천성 양성 종양인 림프관종(Lymphangioma)을 지니고 태어난 남성 루카스 맥컬리(Lucas McCulley, 22)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아이다호 주 남파(Nampa) 지역에 사는 루카스는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얼굴에 거대 종양을 지니고 태어났다.

담당 의사가 정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거대 종양은 림프관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피부 및 피하 조직의 림프계의 선천적인 림프관 형성 이상으로 발생하는 양성 종양이다.

루카스는 종양이 점점 거대해져 오른쪽 얼굴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안구에 이상을 줄 뿐만 아니라 비강과 기도까지 압박해 숨 쉬는 데에 지장이 있다.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10살이 되기 전 무려 10차례의 대수술을 받았지만 종양 제거는 쉽지 않았다.

더이상 수술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루카스의 집안은 결국 수술을 포기했고, 이후 루카스는 꿈과 희망까지 포기한 채 살아왔다.

그러던 중 루카스의 안타까운 사연이 지역 방송을 통해 알려지며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향한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지역 매체들은 그와 인터뷰하며 사연을 소개했고, 남파 지역 의료진들이 연락을 취해 저렴한 값에 수술을 진행하겠다고 나섰다.

또한 시민들은 온라인 기부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 페이지를 개설해 루카스를 위한 기부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모금 시작 24시간 만에 무려 5만 5,000달러(한화 약 6,300만원)가 모였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종양 제거 수술을 받게 된 루카스는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아이다호 주 지역 방송인 KTVB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것을 포기했었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꼭 회복해서 당당히 살아갈 것"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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