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메이화(陸美花, 오른쪽 두 번째) 할머니가 가족과 새로 이사온 집 앞에서 촬영한 모습
루메이화(陸美花, 오른쪽 두 번째) 할머니가 가족과 오랫동안 정들었던 흙집 앞에서 촬영한 모습
산에 지어진 쉰뎬(尋甸) 스쯔포(石子坡)촌 새로운 마을
며느리가 루메이화(陸美花) 할머니의 머리를 올려주고 있다.
루메이화(陸美花) 할머니가 집에서 며느리의 자수를 구경하고 있다.
루메이화(陸美花) 할머니가 집 앞에 있는 수돗물로 채소를 씻고 있다.
루메이화(陸美花) 할머니의 미소로 가득한 얼굴
루메이화(陸美花) 할머니가 마을에서 산책을 하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6일] 윈난(雲南, 운남)성 쉰뎬(尋甸) 회족(回族)•이족(彜族) 자치현 스쯔포(石子坡)촌에는 총 11가구(38명)가 살고 있다. 이곳 사람들은 대대로 산비탈에서 흩어져 살고 있으며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2017년 춘제(春節, 춘절: 중국 음력 설), 마을 사람들은 질서 정연하게 지어진 새 보금자리로 이사하게 되었다.
스쯔포촌에 살고 있는 90세 루메이화(陸美花) 할머니는 아직 귀도 밝고 기억력도 좋다. 묘족(苗族) 마을에 변화를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과거 묘족 사람들은 산 위에 초가집을 짓고 살았으나 그 후로는 산비탈을 평평하게 만들어 그곳에 기와집을 짓고 살았다고 전했다. 경작을 하며 식량을 해결했지만 바람이 불면 마을은 흙먼지로 가득했고 비가 오면 온통 진흙투성이였다고도 할머니가 말했다. 지금은 상황이 많이 좋아졌고 새 집은 물론 도로공사도 하고 가로등도 달았을 뿐만 아니라, 집집마다 상수도를 사용해 더 이상 산에 가서 물을 길을 필요도 없어졌다고 했다. 그 뿐만 아니라 정부는 소, 양 등 가축 사육, 과수원 농사도 지원해 주고 있으며 할머니는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행복한 생활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 거예요”라고 말했다. (번역: 박민지)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