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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타이 한국기업지원센터 고고성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8.17일 09:34
한국 스타트업 기업 지원 대상


센터의 사무실에서 직원들로부터 사업경과보고를 받고 있는 박세동(왼쪽 두번째) 센터장

  (흑룡강신문=옌타이)박영철 기자=중국과 한국의 사업환경이 예전에 비해 많이 바뀌어졌지만 중국의 시장은 여전히 크며 매력적인 시장이다.

  최근 옌타이시 래산구정부에서 메디 시티(친의료환경보건도시)를 지향하며 옌타이한국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하였다는 소문을 듣고 기자는 한국기업지원센터의 박세동 센터장을 찾아 인터뷰하였다.

  지난 89년부터 옌타이에 진출하여 아가방 총경리로 있으면서 중한 양국의 우호교류를 위해 많은 공헌을 해온 박 센터장은 중국통으로 1993년 옌타이시정부로부터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옌타이영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옌타이정부관계자로부터 친절하게 로우표우(老朴)라고 불리는 박 센터장은 옌타이한인상공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각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00년도에 옌타이한국학교를 설립하여 옌타이 진출 한국기업과 교민들을 위하여 많은 공헌을 하였다.

  박 센터장은 옌타이시 정부관계자들과 지난 20여년간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옌타이시정부와 몇개월간의 상담끝에 모든 투자자나와 입주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승낙을 받고 지난달 당 지원센터를 새롭게 오픈하였다.

  박 센터장은 2016년 옌타이 지부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옌타이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위원장을 맡으면서 10여 개의 기업을 지부구에 유치한 좋은 성공사례를 경험으로 이번에는 센터장으로 직접 운영을 하며 한국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옌타이한국기업센타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1층(5.531제곱미터)은 메디타운으로 의료, 보건, 미용 분야의 특정화된 사업공간이며 2층은 (6.700제곱미터) 한국의 스타트 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1층 메디타운에는 ●의료관련업체 및 단체 ●보건 및 위생 관련 업체 ●피부미용, 화장품 관련업체 ●의료 건강 IT업체 ●스마트 헬스케어 ●뷰티 메디컬 센터 ●한방기술응용 및 산업지원센터가 입주하게 된다.

  박 센터장에 따르면 한국 부산은 의료관광과 양로사업이 굉장히 발달했으며 대구와 경북지역은 예로부터 한약과 의료 산업을 중시하고 있으며 원주는 의료기기 전문 생산업체들이 많이 입주해 있다. 당 지원센터는 현재 부산, 대구, 경북, 원주 등 정부기관을 통하여 중소기업 관련업체들과 협상중에 있다고 한다.

  2층은 한국에서 중국진출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거나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기업인들에 확실한 해결책과 도움을 주기 위한 스타트 업 사무실 공간이다. IT, 광고, 문화 사업 관련업체들에 센터에서 1년간 사무실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이외에도 2층에는 한국 대학생 및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중한청년공동창업 지원도 하고 있는바 취업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한 양국 대학생들에게 스타트 업 공간을 제공하여 성공케이스를 만든다는 뜻이다. 또한 한국의 강원, 경기 등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긴밀히 연결하여 투자자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중국 베테랑인 박 센터장은 그동안 많은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야반도주 또는 사업에서 실패한 원인은 운영 실패도 문제였지만 회사 운영과정 중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줄 곳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옌타이시정부로부터 센터에 입주한 기업에 원스톱 지원을 약속 받고 시작을 하였다.

  옌타이한국기업센터는 입주한 기업들에 우선 컨설팅 지원을 하고 있다. 금융, 회계, 법률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입주기업의 중국 진출을 강력히 지원하고 있다. 다음 옌타이시정부와 손잡고 한국기업이 법인설립시 공상, 외환관리, 상무, 세무, 세관 등 업무를 원스톱 대행 지원하여 기업의 편리를 도모해준다. 법인 설립후에도 법인 유지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합법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자문해준다. 세번째로 중국의 벤처투자자 연계지원을 해준다. 중국 현지의 엔젤투자자를 연결하여 중국내 금융지원 등 사업지원 멘토링 제공을 지원한다. 아울러 창업카페, 세미나실, 전시실, 상담실 등 공간을 마련하여 기업활동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한 양국간 전략 상품의 전시 및 교류도 지원하게 된다.

  향후 옌타이지역에서 메디타운의 관광명소로 새롭게 부상하게 될 센터에는 대형 회의실과 미용, 요리학원을 위한 교육실, 구내 식당도 완비되어 있어 대외로 합작 및 임대도 가능하다.

  63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박세동 센터장이 한국인들의 새로운 위상 제고와 젊은이들에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저 새롭게 오픈한 옌타이한국기업지원센터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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