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에 과체중인 청소년은 정상 범위의 체질량 지수(BMI)를 지닌 청소년들과 비교할 때 성인이 된 후 허혈성 뇌졸증과 뇌출혈의 위험이 증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스웨리예 외테부르이대학의 제니 신드블룸 박사팀은 스웨리예 외테부르이에서 1945년-1961년 사이에 태여난 3만 7,669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BMI 역학 조사의 분석 결과 8세에서 20세 사이에 BMI가 2에서 8로 증가하면 총 뇌졸증 위험이 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뇌출혈 위험은 BMI가 2kg/㎡증가할 때마다 29% 증가했으며 허혈성 뇌졸증 위험은 19%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청소년기 BMI 증가는 성인 고혈압의 위험을 35% 증가시켰다.
그러나 8세에 과체중이였다가 20세까지 BMI가 정상화된 남성의 경우 성인기에 뇌졸증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청소년기에 과체중, 비만을 피하면 성인 뇌졸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고 청소년기 체질량 지수가 과다하게 높은 남성들의 성인 혈압을 모니터링(监督)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