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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는 왜 아침식사 트렌드로 떠올랐을까 2017.08.23.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8.25일 09:06
(흑룡강신문=하얼빈)외국소설에서나 보던 오트밀, 고급 시리얼로 알려진 뮤즐리, 미국인들이 즐겨먹는 그래놀라가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영양과 간편성, 다이어트까지 해결한 아침 식사로 말이다. 이들은 모두 귀리로 만든 통곡물 식품이다. 귀리는 주로 밥이나 죽을 지어 먹는데 사용돼왔으나 최근에는 오트밀, 뮤즐리, 그래놀라를 통해 간편한 아침식사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아침식사로 귀리를 애용하고 있지만 슈퍼푸드로 선정되는 등 효능이 전해지면서 아시아 지역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 건강한 아침식사로 손꼽히고 있는 귀리, 그 이유는 충분하다.

▶우리가 몰랐던 명성=귀리는 건강식으로 인정받은 곡물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귀리를 핀라드 등 장수 국가의 대표 음식으로 발표했으며, 미국 식품의약청(FDA)는 귀리 상품에 ‘저지방 식이요법과 병행하면 심장질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홍보 문구를 표기하도록 허가했다. 특히 미국 타임지에서 꼽은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유일한 곡물로 선정되면서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귀리는 전문가들이 건강한 아침식사로 손꼽는 식품이다. 최근 미국의 운동생리학자인 켈리 맥킨리는 최고의 아침 메뉴 4가지 중 오트밀, 그래놀라를 포함시켰다. 그는 “좋은 아침식사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제공하는 복합 탄수화물, 약간의 단백질과 지방이 함유된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영양학자인 샤론 암스트롱이 선정한 ‘건강에 이로운 탄수화물·단백질ㆍ지방 식품 톱5’ 에서도 귀리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리스트에 포함되며 ‘2관왕’을 차지했다. 귀리는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각종 매체들이 선정한 최고의 아침메뉴에도 빠지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CEO의 건강한 아침메뉴에서도 자주 언급된다. 비즈니스자문업체 ‘메이크잇치퍼’(MakeItCheaper)에 따르면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은 아침으로 뮤즐리와 과일샐러드를 먹으며, 셰릴 베첼더 파파이스 CEO는 통귀리를 두세 조각으로 잘라 가공한 스틸컷 오트밀을 먹는다.

▶풍부한 영양을 가볍게ㆍ간편하게=귀리가 아침식사로 주목받는 것은 영양성을 갖춘 간편성이다. 바쁜 아침시간 간단한 뮤즐리나 오트밀, 그래놀라 형태로 풍부한 영양성분을 채울수 있다. 뮤즐리는 납작하게 누른 통귀리를 주원료로 각종 곡류나 말린 과일, 견과류 등을 혼합해 만든 유럽식 프리미엄 시리얼이다. 오트밀은 귀리를 볶은 뒤 납작하게 누른 것이며, 그래놀라는 오븐에 구운 귀리를 말린 과일ㆍ견과류와 섞은 것이다. 모두 우유나 요거트에 넣고 생과일과 함께 먹으면 간편한 건강식이 완성된다. 귀리는 복합당이 풍부해 아침에 먹으면 에너지를 오전 내내 지속적으로 공급해준다. 슈퍼푸드에 선정될 만큼 영양성분도 풍부하다. 칼로리가 백미보다 낮으면서도 단백질은 2배 더 많을 정도로 단백질 함량이 높은 곡물이다.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을 비롯한 미네랄과 각종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강력한 항산화 영양소인 폴리페놀 함량은 0.04%로, 이는 쌀보다 10배나 많다.

  귀리는 혈당 관리에 좋은 식품이기도 하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β-glucan)은 ‘자연 인슐린’이라 불릴정도로 혈당 조절기능이 높다. 베타글루칸은 암세포 증식 억제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를 꾸준히 섭취하면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8∼23%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미국임상영양학회지에 소개된 연구에 따르면 그래놀라를 아침식사로 섭취할 경우 장내균총의 구성과 혈중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제시카 알바, 앤 해서웨이 등 헐리웃 스타들의 몸매 비결로 소개되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유명해졌다. 미국 농무부(USDA) 노화 관련 인간 영양 연구센터의 필립 칼 박사팀 연구에 따르면 밀가루나 흰쌀 등 정제된 곡류를 귀리로 6주간 대체한 결과 체지방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귀리의 베타글루칸은 체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므로 해독 효과에도 좋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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