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동부 도시 사우바도르 연안에서 24일(현지시간) 선박 전복, 침몰 사고가 일어나 최소 2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은 이날 브라질 바이아주 사우바도르에서 침몰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선박은 당시 이타파리카섬 베라 크루스 지역에 출발해 사우바도르로 가던 중이었다.
사우바도르 주변에는 많은 섬들이 있는데 섬 주민들은 매일 선박을 이용해 사우바도르와 섬사이를 오가며 통근하고 있다.
바이아주 보건 당국은 이번 사고로 최소 2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수색작업을 통해 90여 명은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이 21명을, 나머지는 구조에 동참한 민간 선박들이 구했다.
실종자가 있어 이번 사고의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160명 수용 가능한 이 선박에는 사고 당시 129명이 타고 있어 '과적'이 직접적인 원인은 아닌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늦장 구조가 문제시되고 있다. 일부 생존자는 사고가 발생해서 구출되지 전까지 2시간 동안 물속에 있어야만 했다고 증언했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북부 파라주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도 약 70명이 타고 있던 선박이 침몰돼 2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실종됐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