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현재 한반도에서 진행 중인 한·미 연합 연습이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러시아 관영 TASS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1일 시작돼 25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을 가리켜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우리는 모든 관계국이 최고 수준의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면서 "지역내 군비 확충과 무모한 행보, 심지어 의도하지 않은 사건마져도 군사 충돌을 일으키는 구실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러시아는 한반도 6자 회담 등에서 중재국 역할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도 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우리는 당사국의 이해관계를 보호하고 (한반도)상황의 평화로운 해결을 위한 주요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우리는 6자회담을 언제나 지지한다"면서 "만약 러시아의 중재 노력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준비가 돼있고 열려있다. 정치적 협상을 최대치로 확대하기 위해 우린 그간 노력해왔다"고 했다.
UFG는 지난 21일 시작됐다. UFG는 크게 정부·군사 연습(21~25일)과 군사 연습(28~31일)으로 나눠서 실시된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