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폭우 맞으며 벌벌 떨어도 자신 버린 주인 끝까지 기다린 강아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8.28일 09:18

주인이 다시 돌아오기만을 끝까지 기다리던 강아지는 점점 물속에 잠기며 추위와 싸우고 있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허리케인 '하비(Harvey)'가 집어삼킨 미국 텍사스 주 빅토리아(Victoria) 지역의 한 전봇대에 묶인 강아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아지는 목줄로 전봇대에 묶여 옴짝달싹하지 못하고 있다. 폭우로 온 도시가 잠겨 물이 차오르는 긴박한 상황이다.

그러나 녀석은 살기 위해 발버둥 치지 않고 차분한 모습이다. 자신을 이 전봇대에 묶고 떠나버린 주인의 뒷모습이 아른거렸던 것일까.

저 멀리 침수된 주택가를 하염없이 바라보던 강아지는 자신을 버리고 도망간 주인을 끝까지 기다렸을 터.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지난 26일 미국 텍사스 주 빅토리아 지역의 한 주택가에서 촬영됐다.

해당 지역에 파견됐던 매체의 사진작가는 침수된 지역에서 전봇대에 묶여 있는 한 강아지를 발견하고 경악했다. 이에 곧장 강아지를 구조해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켰다.

사진작가는 허리케인이 몰고 온 폭우로 집이 침수된 주인이 강아지를 버리고 달아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아지는 행여나 주인이 다시 돌아올까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으려 했다. 너무 가슴이 아팠다"라며 "이 녀석뿐만 아니라 마을 곳곳에서 버려진 반려동물들이 다수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을 접한 현지 경찰 측은 조사를 진행해 강아지를 버린 주인을 동물유기 혐의로 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텍사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는 12년 만에 역대 최고 위력을 지녀 숱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낳고 있는 상황이다.

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하비는 최대 풍속이 시속 210km로 미 대륙에 접근해 열대 폭풍으로 바뀌었고,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해 대부분 대도시 지역에 1m가 넘는 비를 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으며 텍사스 주에서만 무려 3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태다.



인사이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애니메이션 '짱구'에서 봉미선, 즉 짱구엄마 목소리를 연기했던 성우 강희선이 4년 전 대장암을 발견했던 때를 떠올리며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에서는 짱구엄마,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국가문물국, 미국서 류실된 문물예술품 38점 추적

국가문물국, 미국서 류실된 문물예술품 38점 추적

현지 시간으로 4월 17일 국가문물국은 미국에서 류실된 문물예술품 38점을 성공적으로 추적하여 반환했다. 반환식은 뉴욕 주재 중국 총령사관에서 열렸으며 미국 뉴욕 맨하튼지방검찰청은 압수한 중국의 류실 문물예술품 38점을 중국정부에 인도했다. 초보적 감정을 거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 아이디어 제품들 인기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 아이디어 제품들 인기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박람회 기간 세계적 회계법인 KPMG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리성적 소비라는 큰 환경에서 소비자는 제품 자체의 품질과 경험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국제소비박람회는 아태지역에서 규모가

대외무역액의 ‘반벽강산’ 차지한 민영경제 수출입, 그리고 ‘진강경험 ’

대외무역액의 ‘반벽강산’ 차지한 민영경제 수출입, 그리고 ‘진강경험 ’

해관총서에 따르면 1분기, 우리 나라 수출입규모가 사상 동기 처음으로 10만억원을 돌파, 성장속도가 6개 분기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중 민영기업의 1분기 수출입액이 5.53만억원으로 10.7% 성장, 수출입총액의 54.3% 를 차지, 1분기 대외무역총액의 ‘반벽강산’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