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긴자의 옷가게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8일] 일본 매체는 통계 데이터에 근거해 일본의 대중(對中) 전자상거래 규모가 뚜렷하게 확대되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일본 경제산업성은 2016년 중국 소비자들의 일본 상품 구매액이 전년 대비 30.3% 증가, 1조 366억 엔화(1엔화 약 0.06위안)에 달해 중국의 일본 관광 소비액(7832억 엔화)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2차 구매돌풍’을 일으킨 셈이다.
일본 산케이신문 8월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해외 리서치기업 데이터에 근거해 2016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9276억 달러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한 동시에, 중국 인터넷 보급율이 52.3%에 그치기 때문에 성장 공간이 아주 크다. 또한 경제산업성의 추산으로 2020년까지 일본의 대중 소비자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1억 9053억 엔화에 달해 지금보다 약 1.8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일본 인터넷 구매자 중 5%만이 해외 인터넷 구매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중국의 경우는 26%에 달해 4명 중 1명은 해외 인터넷 구매를 하고 있다.
이는 일본 방문 관광객의 증가와 분명 관계가 있다. 미즈호 정보종합연구소 측은 일본 관광 경험이 있는 중국 관광객의 경우 60% 이상이 귀국 후 여행 시 구매했던 상품을 재구매한다며, 이 과정에서 많은 경우 해외 인터넷 구매 방법을 활용한다고 말했다.
다이와종합연구소의 한 자문위원은 “중국은 실물 상점들도 전자 결제를 보편화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 구매와 일반 구매와의 차이점을 느끼지 못한다. 중국에서 해외 인터넷 구매는 매우 편리하다”라고 말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참고소식망(參考消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