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새 대통령에 최대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 형제단의 무함마드 무르시 후보가 당선됐다고 이집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파루크 술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현지시간 지난 24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무르시가 대선 결선투표에서 51.7%를 득표해 48.3%를 기록한 아흐메드 샤피크 전 총리를 앞섰다고 밝혔습니다.
유권자 수가 5천만명인 이번 대선 결선투표율은 51.8%로 집계됐습니다.
무르시는 지난 5월에 열린 대선 1차 투표에서 득표율 24.4%로 제1위를 차지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