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께 아프가니스탄 카불 주재 미국 대사관과 멀지 않은 번화한 상업지구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
바시르 무자히드 카불경찰 대변인은 "이번 폭발은 개인 소유의 카불 은행 지점을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곳은 미국 대사관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다"고 말했다.
모하마드 살림 아프간 보건부 소속 카불병원장은 사망자 5명 외에 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번 자살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조직은 나오지 않고 있다. AP는 탈레반은 공무원과 군인이 월급을 받기 위해 은행을 찾는 월 말에 종종 은행을 목표로 삼는다고 보도했다. 또 AP는 이번 주말에 있을 이슬람교도들의 축제를 앞두고 이러한 테러를 저질렀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신화통신은 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자살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부상자는 8명이라고 보도했다.
현지언론 톨로뉴스 역시 이번 폭발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폭발이 발생한 인근 건물들은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