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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자란다고 알려진 얼굴 부분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8.30일 14:13

신체 중 일부는 인간이 전체적인 신체 성장을 마친 뒤에도 지속적으로 자란다. 머리카락과 손톱이 대표적인 예인데 안면 골격 중 턱뼈도 죽을 때까지 조금씩 커진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노화 과정에서 얼굴의 일부는 커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 턱과 광대뼈가 두드러져 보이기 때문이다.

2012년 브라이언 멘델슨(Bryan Mendelson)과 친호 웡(Chin-Ho Wong)의 노화에 따른 안면 골격의 변화 연구(Changes in the Facial Skeleton With Aging: Implications and Clinical Applications in Facial Rejuvenation)에 따르면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로 보인다.

나이가 들면서 아래턱이 지속해서 자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008년 페코라(Pecora) 등은 19명의 남성과 2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얼굴 사이즈를 측정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아래턱의 길이가 나이가 들면서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페싸(Pessa) 등이 각각 8명의 남성과 여성의 엑스레이 사진을 통해 나이와 아래턱의 폭·길이 증가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런데 턱뼈가 지속해서 커진다는 이전 연구를 반박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2010년 쇼(Shaw) 등은 아래턱의 노화에 관해 삼차원 CT 스캔을 통한 비교 연구를 실행했다. 그 결과 노화에 따라 양각의 너비(bigonial width), 턱뼈 가지 너비(ramus breadth)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화에 따라 턱뼈 각(mandibular angle)이 증가하기는 했지만, 턱뼈 가지 길이(ramus height)와 하악체 길이(mandibular body height)는 오히려 감소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는 페싸(Pessa) 등의 과거 연구에서 5~17세 사이의 어린 여성 그룹이 피실험자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나타난 오류로 추정된다. 아직 성장이 채 끝나지 않은 그룹과 성인 여성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나이에 따라 지속해서 턱뼈가 성장한다는 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뼈가 변화하면서 얼굴도 달라진다. [사진 브라이언 멘델슨의 논문]

실제로 얼굴 윤곽은 나이가 들면서 변화한다. 고령이 되면 뼈가 약해지면서 줄어드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키가 작아지고 얼굴뼈도 축소되면서 돌출된 부분은 더 두드러져 보이기 시작한다.

노인이 눈이 더 움푹하고 광대가 넓어져 얼굴이 커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이때문이다. 피부의 노화도 영향을 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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