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들이 장족(藏族) 마을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룽(嘉絨) 장인 예술 작업실’에서 현지의 회화 기예를 배우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룽(嘉絨) 장인 예술 작업실’에서 현지의 회화 기예를 배우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장족(藏族) 마을에서 현지 장족 음식을 만들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장족(藏族) 마을에서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10개국 유학생들이 참가한 ‘체험 중국•쓰촨 여행기’, 장족 문화체험
검은색, 흰색, 갈색으로 구성된 자쥐(甲居)짱자이[藏寨: 장족(藏族) 마을]는 산 속에 위치해 있다. 그 모습은 마치 거대한 산수화를 보는 듯하다.
[인민망 한국어판 9월 4일] 8월 3일 ‘체험 중국•2017 외국인 유학생들의 쓰촨(四川, 사천) 여행기’ 행사가 쓰촨성 간쯔(甘孜) 장족(藏族) 자치주 단바(丹巴)현에서 개최됐다. 폴란드, 러시아, 네팔, 베트남, 인도 등 10개 국가 20명의 유학생들은 자쥐(甲居)짱자이(藏寨: 장족 마을)에 머무르며 장족 음식 만들기, 자룽(嘉絨) 예술가들에게 회화 기예 배우기 등 장족 문화를 체험했다.
단바현 다진(大金)하곡부터 형성된 장족 마을은 카파마군봉(卡帕瑪群峰)까지 이어져 있다. 1,000m 정도 이어지는 산비탈에는 검은색, 흰색, 갈색으로 이루어진 자쥐짱자이가 있는데 그 모습은 마치 산을 바탕으로 그린 거대한 그림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장족 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낸 외국인 유학생들은 독특한 장족 건축물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란 출신 유학생은 “이곳의 풍경은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만들어요. 사람과 자연이 가까이 지내고 있고, 즐겁고 아름다운 생활이 저를 계속 부르는 것만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유학생들은 현지 장족 촌민들과 함께 장족 음식 만들기에 도전했다.
단바현 시내에는 2015년 설립된 ‘자룽 장인 예술 작업실’이 있다. 이곳에서는 자룽 장인 배양, 전통문화 보호 등을 실현하고 있다. 유학생들은 이곳에서 예술과 생활이 결합된 모습에 다시 한 번 감탄을 쏟아냈고 예술가들과 함게 현지 회화 기예를 체험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쓰촨성 정부 신문판공실과 쓰촨대학에서 공동 주최한 행사이다. ‘체험 중국’ 시리즈의 행사는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의 지도를 받아 CICC(China Intercontinental Communication Center) ‘체험 중국’ 프로그램 제작팀에서 주관한다. 해당 행사는 외국인들이 문화를 체험하는 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다른 문화가 서로 만나는 모습을 공유하며 중국 문화를 전파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