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직설적으로 하는 데 반해 녀성들은 복잡하게 빙 돌려서 말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의외로 녀성들의 몸짓이나 태도는 솔직하다.
녀성들이 하는 말을 리해하지 못할 때 녀성의 몸짓 언어를 잘 해석하면 괜한 오해를 피할 수 있다. 미국 남성전문 웹진 애스크맨닷컴 등이 이런 녀성의 몸짓 언어 5가지를 소개했다.
◆ 남자의 주의를 끌고 싶은 녀자
녀자가 남자의 시선을 끌고 싶을 때는 일부러 방을 가로질러 가는 것처럼 단순하고 명확하게 행동이 변한다. 녀자가 은근히 상대방 쪽으로 몸을 기울이며 눈을 자주 마주치려고 노력한다면 상대방에게 관심이 있다는 뜻이다.
녀자는 남자가 하는 말이 재밌지 않더라도 끊임없이 미소 지으며 평소보다 더 많이 웃는다. 또 입술을 자주 깨물고 평소보다 활기찬 표정이 된다. 손가락에 낀 반지를 돌리거나 목걸이를 잡아당기는 등 평소보다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심장박동이 평소보다 빨라져 긴장을 풀고 싶어졌다는 뜻이다. 자기 머리카락을 가지고 놀거나 자신의 손바닥에 머리카락을 올려놓고 만지작거리기도 하는데 평소에 그런 버릇이 없다면 상대방을 그렇게 만지고 싶다는 무의식적인 신호다.
◆ 아무런 관심이 없는 녀자
녀자가 상대방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을 때는 상대방 이야기를 듣는 척할 뿐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집중하지 않거나 거의 웃지 않는다. 또 상대방에게서 몸을 가능한 한 멀리 하며 자기 팔짱을 낀다.
자기 팔짱을 끼는 것은 몸과 마음이 모두 상대에게 닫혀있음을 뜻한다. 여러번 만나도 녀자가 같은 반응이면 상대에게 관심이 없는 것이다.
◆ 화가 난 녀자
대부분 화가 났을 때는 쉽게 알 수 있는데 녀자는 화 난 정도에 따라 몸짓 언어가 달라진다. 눈을 가늘게 뜨고 입을 꾹 다물고 있다면 녀자의 기분이 저기압이라는 뜻이다. 이때 동시에 머리를 한쪽으로 약간 기울이며 주먹을 꽉 쥐거나 이를 꽉 깨물 수도 있다.
녀자는 관심이 없을 때처럼 화날 때도 자기 팔짱을 낀다. 만약 허리에 손을 올리고 있다면 정말로 화났다는 표시다.
◆ 마음이 혼란스러운 녀자
녀자가 상대방의 의도를 리해하지 못하거나 자기에 대한 상대방의 감정을 확신하지 못할 때는 별다른 몸짓 언어를 하지 않거나 모순된 태도를 보인다.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녀자가 모순된 태도를 보이며 상대의 마음을 확신하지 못할 때 지나치게 관심을 보이거나 갑자기 친근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옳지 않다. 일관된 태도로 녀자가 당신을 편하게 생각할 시간을 줘야 한다.
◆ 여러 몸짓 언어를 섞어서 하는 녀자
때때로 녀자는 여러 몸짓 언어를 섞거나 말과 모순된 몸짓 언어로 애매한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상대에게 관심이 있으면서도 일부러 비웃거나 바람을 피우기도 한다.
또 불쾌한 말을 내뱉으면서도 상대에게 관심 있을 때 하는 전형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럴 땐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녀자의 몸짓 언어는 입으로 하는 말보다 솔직하다.
녀자의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그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녀자의 몸짓 언어는 이성의 관심을 끌기 위해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라며 “남자도 눈에 띄고 싶으면 행동을 크게 하고 걸음을 성큼성큼 걷지 않는가”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