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한반도에서 군사적 충돌이 있을 수도 있다는 미국 등의 발언에 대해 경고하며 주요국들이 위기를 해소할 단일한 새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조선 지도부와 '화염과 분노'를 언급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모두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충돌적인 발언은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며 "군사행동의 잠재적 결과는 너무 끔찍하다"고 말했다.
대조 해법과 관련해선 미국이나 중국 및 러시아 가운데 어느 한 쪽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통합된 대응만이 외교적 해결의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보리의 단합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조선 정부에 대처하는 단일한 전략을 함께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더욱 강력한 대조제재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러시아는 제재만으로는 한반도 위기를 풀지 못한다며 조선의 핵 및 미사일 실험 동결 대가로 한미 합동 군사훈련의 중단에 기반한 중국의 대화 제안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대조 해결책을 지원하겠다면서도 "유엔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