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가 최근 가장 재밌었던 작품으로 '비밀의 숲'을 꼽았다.
김은숙 작가와 김은희 작가는 6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최고가 최고를 만나다 도깨비 vs 시그널'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김은숙 작가는 "'완성도가 있어서 대단해. 저 캐릭터 있어서 괜찮다. 스토리 괜찮다' 등 모든 드라마에서 장점을 찾는다. 아무리 재미없다고 해도 재밌게 본다. 그거 하나 괜찮으면 괜찮은 거지라고 얘기하는 편이다. '왕좌의 게임'도 시즌 7개를 봤는데 다 좋지 않다. 완성도가 다 훌륭하지 않다. '어떤 에피소드 끝내준다, 이 사랑받는 캐릭터를 반전도 좋지만 죽일 수 있는 거야 한국드라마에선 해도 안되겠지 무책임한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공부한다"며 "완벽하게 전체적으로 재밌었던 건 한국 드라마였다. 그 작품은 '비밀의 숲'이었다"고 밝혔다.
'비밀의 숲'을 꼽은 이유에 대해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면서 썼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어떤 취재를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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